LS E-Link-서울시, 충전인프라 확대 MOU 체결한 이유
LS E-Link 350여개 충전소 보유...현대기아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참여
LS그룹 계열사로 전기충전 사업을 하는 LS이링크(E-Link)가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두산로보틱스가 함께 참여한다. LS E-Link는 전기 전력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을 이끌고 있는 LS그룹 지주회사 (주)LS와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350여개 충전소를 보유한 E1이 전기화시대 전기차량 충전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277억 원, 순이익 23억 원을 냈다.
LS그룹 지주회사 LS에 따르면, LS E-Link와 서울시는 30일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러 서울시는 충전기 설치부지 발굴과 기타 행정적 지원을, 민간기업은 충전기, 충전소 운영과 유지관리에 관해 서울시와 협력한다. LS E-Link는 버스차고지와 같이 공간, 시간 제약이 따르는 곳에 천장에서 충전건이 내려와 순차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충전기를 보급한다. 우선 내년에 전기차로 전환될 서울투어버스용을 시범설치 후 ‘26년까지 버스차고지 등에 약 50기 정도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와 민간 기업들은 그간 서울시에 5만6000여기의 충전기가 설치됐지만 이용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서 빠른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기 등 수요에 특화된 충전기 설치가 필요해 이번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 정규원 현대자동차·기아 상무,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장형 등 다양한 전기버스용 급속 충전시설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등 정책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LS E-LINK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화물 등 B2B 고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하고 있으며 LS그룹의 전력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환경에 맞춰 천장형 충전기, 전력분배와 순차충전을 자동 제어하는 충전관제 시스템 등 다양한 충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각 지역별 버스 운수사와 전국 단위의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S E-Link 관계자는 "LS E-Link의 전기 버스 충전 솔루션은 전력분배, 순차충전, 충전속도제어 등을 위한 최적의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 경제성을 극대화한다"면서 "LS E-Link의 AI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관리 체제(Batter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고객의 배터리 안정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는 "LS이링크의 사용자 환경에 맞춘 충전솔루션을 통해 서울시의 이용이 편리한 맞춤형 충전기 보급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장권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매 보조금 지원을 통한 전기차 확대와 더불어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통해서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LS E-Link는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안정적 실적 등을 바탕으로 올해 말 국내 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 유입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