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급사 加 일렉트라, 미국 구리·코발트 프로젝트 10년 탐사권 획득
LG에너지솔루션 핵심 원료 공급업체인 캐나다의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스(이하 일렉트라)가 미국 아이다호주 구리-코발트 프로젝트 10년 탐사권을 획득했다.
일렉트라는 미국 레드캐슬(Redcastle) 코발트-구리 프로젝트, 캐나다 그레이터 코발트(Greater Cobalt) 등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렉트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산ㅇ림청에서 10년간 91개의 시추 장소와 수백 개의 시추 목표 지점뿐 아니라 아이언크릭(Iron Creek) 광산,러비(Ruby) 프로젝트 등의 인근 프로젝트에 대한 탐사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라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세울 배터리용 코발트 정련소 건설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라의 코발트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북부 테미스카밍 쇼어에서 약 500km 떨어진 곳에 2억 5000만 달러를 들여 건립될 예정이다.
완전 가동시 연간 6500t의 코발트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이상의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이중 최대 80%를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이 5년에 걸쳐 구매할 예정이며 기타 바이어들이 남은 물량 구매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코발트 외에 구리와 니켈, 리튬, 흑연, 배터리 전구체도 생산할 계획이다.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10년 탐사권 취득으로 일렉트라는 91개 시추장소의 탐사를 진행할 규제상의 획실성과 융통성을 얻었고 북미 배터리 공급망의 핵심 기여자로 자리매김 했다고 자평했다.
이 정련소 건립을 위해 미국 국방부는 2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미국 국방부의 자금 지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발표한 계획의 일부로 캐나다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세 번째 자금지원이자 최대 규모 지원이다.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코발트 등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지역에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 금속인 코발트는 중국이 가치사슬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코발트 광산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코발트 생산량을 늘리면서 코발트 가격은 약 2년 전 정점에서 급락했다. 코발트 가격이 급락하면서 일렉트라는 지난해 코발트 정련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일렉트라는 코발트 정련공장 외에 다른 금속도 생산할 계획이다. 일렉트라는 지난해 자산의 정련단지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 중요금속을 폐 배터리에서 회수하는 블랙 매스 데모 공장의 가동에 들어간데 이어 퀘벡주 베캉쿠르 산업단지에 제2의 황산 코발트 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베캉쿠르는 퀘벡시티와 몬트리올 사이에 있다. 일렉트라의 황산코발트 제련소 부지는 GM,포스코,포드 등이 시설을 짓고 있는 배터리 밸리 내 발레의 황산니켈 공장에 인접해 있다.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자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난 자유 시장 경제에 있지 않다. 중국은 생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과잉 생산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멜 CEO는 "우리 자체의 국내 공급사슬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이런 금융지원을 받는 게 필수불가결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