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이차전지 소재 수익성 악화, 이익률 하락"증권가

목표주가 27.4만 원~32만 원으로 하향

2024-11-22     이수영 기자
솔브레인 로고.사진=솔브레인

반도체 재료, 디스플레이 재료, 이차 전지 전해액, IT공정재료 전문 기업인 솔브레인에 대해 증권가가 목표가를 잇따라 떨어뜨리고 있다.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전망치를 낮춘 결과다. 솔브레인홀딩스가 지분 31%를 가진 최대주주다.

솔브레인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199억 원,영업이익 397억 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고 전분기와 견줘서는 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9% 늘었으나 2분기에 비해 1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하나증권 김민경 연구원은 22일 솔브레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7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솔브레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42%(2700원) 오른 1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민경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는데 2차전지 부문 수익성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솔브레인 전해액 생산공정. 사진=솔브레인

사업부문 별로는 반도체 소재 부문 매출은 1677억 원을 기록했는데 에천트(Etchant), 전구체(프리커서), CMP 슬러리 매출이 모두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메모리 가동률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선단공정 확대에 따른 소재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28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차전지 소재 매출은 부진한 전방 수요로 전분기 대비 31% 감소한 175억 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226억 원, 영업이익은 423억 원, 영업이익률 19%를 예상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86% 눌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1%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고객사 가동률이 2~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전환투자 진행에 따른 선단공정 비중 확대로 소재 사용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반도체 소재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172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은 2~3분기 중화권 중저가 모바일 수요 호조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됐으나 4분기에는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한 2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LS증권은 19일 반도체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솔브레인에 대해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32만 원으로 낮췄다. SK증권은 18일 솔브레인)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가운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22% 낮췄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