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C, 2024년 코발트 생산량 신기록 11만 4165t
LME 3개월 선물 t당 2만4300달러
세계 최대 몰리브덴, 텅스텐, 니오븀. 코발트 생산업체인 중국의 CMOC의 지난해 코발트 생산량이 새 기록을 썼다. 이 회사는 차이나 몰리브데넘 컴퍼니로 알려진 기업이며 코발트는 이차전지 양극재와 자석, 합금재료 등으로 쓰이는 값이 비싼 금속으로 중앙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주로 생산된다. 중국 조사회사 안타이커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코발트 수요는 60%를 넘는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거래 코발트 현물과 선물 가격은 CMOC 공급 증가에 2016년 수준으로 내려갔다.
9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와 업계에 따르면, CMOC그룹은 지난해 코발트 생산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산한 11만4165t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CMOC는 DRC 키산푸 코발트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코발트는 DRC외에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산된다.
CMOC에 따르면, 이들 3개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의 약 73%를 차지하며 DRC는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한다. 중국은 세계 정련 코발트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정련 코발트 생산국이며 CMOC는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로 2023년 5만5500t을 생산했다. CMOC외에 글렌코어, 러시아 노릴스크 니켈,브라질 발레,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 등이 있다.
CMOC는 DRC 사업장의 증산에 힘입어 지난 2023년 스위스계 다국적 기업 글렌코어(Glencore)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코발트 생산업체로 등극했다.
세계 코발트 시장은 CMOC사의 증산으로 공급과잉에 직면해 있으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코발트 가격은 7일 t당 2만4300달러로 9년 전인 2016년 2만1705t에 근접하고 있다. 현금결제 즉시인도 코발트의 매수(bid)호가는 t당 2만3800달러, 매도(offer)호가는 2만4300달러였다. 3개월물 가격도 동일하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