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주 퀀텀스케이프 올들어 주가 225%↑
연초 6달러에서 14일 종가 16.88달러
전고체 배터리주 '퀀텀스케이프' 주가 올들어 폭등했다. 주가는 두 배 이상 수준으로 껑충 올랐다.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매수해야하는지 고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투자 전문 업체 모틀리풀(Motley Fool)은 아직까지 즉시 매수 추천 종목 10선에 퀀텀스케이프를 포함시키지 않고 있음을 눈여겨봐야 할 것 같다. 오는 22일 나올 3분기 실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5일 미국금융시장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16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0.65%(0.11달러) 내린 16.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5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과 미국이 무역전쟁을 재점화할 태세를 보이면서 13일 약 16% 급등했다. 중국이 지난 9일 홀뮴 등 희토류 5종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서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부과를 위협한 후 전고체 배터리주인 퀀텀스케이는 13일 오전장에는 20% 이상 급등했다가 15.58% 급등한 16.99달러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는 17.79달러다.
여기에 최근 전고체 리튬 금속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를 도울 두 건의 신규 전략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했다.미국의 유리 세라믹 전문 업체 '코닝', 일본의 전자부품 회사 '무라타' 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은 것이다.
퀀텀스케이프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10.42달러)와 200일 평균선(6.69달러)을 넘어섰다.이는 곧 견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날 주가는 빠졌지만 주가는 9월에만 70%이상 올랐고 올들어 이날까지 주가 상승률은 225.4%에 이른다. 지난 1년간 상승률도 202.51%로 평가된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자동차 전시회에서 독자 생산한 무극성 전고체 배터리 'QSE-5'를 실제 장착한 '두카티 V21L' 순수 전기 모터싸이클을 공개했다.
두카티 모터싸이클에 장착된 전고체배터리는 퀀텀스케이프의 독자 코브라 생산 공정을 통해 조립됐다.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 SE)가 설계하고 퀀텀스케이프가 생산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아 퀀텀스케이프의 매출은 크지 않다.그러나 매출 성장 전망은 밝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약 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4000만 달러, 2030년 4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에 성공하면 전기차 산업과 관련 소재, 장비 산업의 지형이 큰 폭으로 바뀔 것으로 본다. 한국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국내 최초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2027년 하반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무아노드' 기술과 고체 전해질 개발을 통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