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레어어스 주가, 희토류 광산 인수 발표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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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레어어스 주가, 희토류 광산 인수 발표에 상승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6.05.03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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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통제 중희토류 생산 브라질 광산 인수

미국 희토류 기업 USA레어어스 주가가 브라질 희토류 광산 인수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 광산은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디스프로슘과 테르븀 등 중희토류를 비롯한 희토류 4종을 집중생산한다. USA 레어어스는 희토류의 채굴에서 영구자석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희토류는 스마트폰과 전기차, 풍력터빈과 스텔스 전투기 등의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제조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이트륨과 테르븀 등 17종을 말한다. 

미국 희토류 업체 USA 레어어스의 주가가 28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과안 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사진=USA 레어어스 홈페이지
미국 희토류 업체 USA 레어어스의 주가가 28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과안 인수 소식에 급등했다. 사진=USA 레어어스 홈페이지

2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USA레어어스(이하 USAR)는 1일(현지시각) 전날에 비해 1.39%(0.36달러) 오른 2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전인 지난달 30일에는전날에 비해 17.88% 상승한 25.97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이 회사주가는 올들어 121.26% 급등했다. 

주가 상승은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강화 기대와 맞물려 이 회사 주식을 고성장 종목으로 분류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됐다. 시장에서는 희토류가 전기차,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등 핵심 산업의 필수 소재라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주가가 60~100% 사이로 오른 기업들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더 이상 오르지 않는 만큼 조정을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너무 위험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USAR은 브라질 희토류 광산 기업 세라베르데(Serra Verde Group)를 총 2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금 3억 달러(약 4455억 원) 현금과 자사주  1억2680만주 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수한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28억 달러(약 4조158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거래는 당국의 규제 승인 등을 거쳐 올해 3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세라베르데는 브라질 고이아스주에 있는 '펠라에마(Pela Ema)' 희토류 광산과 가공 시설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광산은 경희토류와 중희토류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모터와 재생 에너지용 자석 생산에 필수인 4개 원소를 중점 생산한다 경희토류로 강력한 영구자석의 주 원료가 되는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고온에서도 자석의 성질을 유지하게 돕는 매우 값비싼 중희토류 디스프로슘과 테르븀이 그것이다. 디스트로슘과 테르븀은 중국이 가장 강력하게 수출을 통제하는 희토류이다. 중국은 희토류 원석보다는 가공과 자석 제조 기술을 통제하고 있다.

USA 레어어스가 건립중인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 희토류 자석 공장 전경.이 건물은 본래 '롤링스톤' 잡지 인쇄를 위한 인쇄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사진=USA 레어어스 홈페이지
USA 레어어스가 건립중인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 희토류 자석 공장 전경.이 건물은 본래 '롤링스톤' 잡지 인쇄를 위한 인쇄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사진=USA 레어어스 홈페이지

바버라 험프턴 USAR 최고경영자(CEO)는 "세라베르데 인수는 희토류, 산화물, 금속과 자석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자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획을 긋는 발걸음"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세라베르데는 디스프로슘, 이트륨, 테르븀 등 4대 영구자석 제조용 희토류를 아시아 외 지역에서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생산업체"라면서 "두 회사의 역량 결합으로 완전 통합형 공급 플랫폼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험퍼턴 CEO는 "세라 베르데의 세계적인 수준의 운영 능력과 팀을 우리의 가공, 분리, 금속화 와 자석 제조 역량과 결합함으로써, 향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희토류 공급 안보의 초석이 될 완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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