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거래일 연속 상한가...40만 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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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거래일 연속 상한가...40만 원 눈앞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6.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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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주가 40만 원을 가시권에 넣었다. 곧 방한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 회동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견인한 주가 랠리가 LG그룹주와 로봇주로 옮겨가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나온다. 

LG전자 주가가 1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40만 원을 가시권에 넣었다. 사진은 LG전자 로고. 사진=LG전자
LG전자 주가가 1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하면서 40만 원을 가시권에 넣었다. 사진은 LG전자 로고. 사진=LG전자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LG전자는 이날 낮 1시 45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달 29일에 비해 29.86%(8만 7500원) 오른 38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61조 97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29.93%(6만 7500원) 오른 29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기준 시가총액은 47조 7252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하룻만에 14조 원 이상 불어났다.

이날 현재 주가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9만 1400원)에 비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LG전자 주가는 올들어 지난달 29일까지 약 219% 폭등했다.

이날 주가는 젠슨황 CEO의 방한과 구광모 회장 회동 기대감의 영향을 받았다.젠슨 황 CEO는 6월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의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경주 APEC CEO 서밋 이후 약 7개월 만의 방한이다.

특히 이번 방한에서 황 CEO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처음으로 공식 회동해 피지컬  AI 분야 논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LG전자는 가전 중심에서 피지컬 AI와 B2B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 팩토리 등 물리적 인공지능 영역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차세대 지능형 홈로봇과 휴머노이드 플랫폼 '클오이드(CLOiD)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Isaac) GROOT'를 활용해 로봇이 복잡한 물리적 환경을 학습하고 디지털 트윈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LG CNS는 로봇 학습부터 제어, 운영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피지컬 AI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고 '피지컬 인텔리전스 랩(Physical Intelligence Lab)'을 출범해 로봇의 인지·판단·수행에 필수인 시각 지능(VL) 기술을 현실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가 빨랫감을 바구니에 담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클로이드는 LG전자가 엔비디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지능형 홈 로봇과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가 빨랫감을 바구니에 담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클로이드는 LG전자가 엔비디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지능형 홈 로봇과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사진=LG전자

이런 상황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젠슨 황 CEO와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와 엔비디아의 협력에서 나아가 LG AI연구원(엑사원), LG이노텍(반도체 기판·로봇 센싱), LG유플러스(클라우드) 등 계열사 전반으로 협력 모델이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8일 LG트윈타워에서 젠슨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와 만나 피지컬 AI·AI 인프라·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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