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외국인 주식 매도에 1500원대 고환율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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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외국인 주식 매도에 1500원대 고환율 불가피"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7.0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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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전망...상반기 평균 환율 1484원

외국인들의 대규모 국내주식 매도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1500원대 고환율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026년 상반기 마지막 날인 30일 환율이 1550원 목전에서 마감했다.하반기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매도로 1550원대 고환율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한국투자증권의 진단이 나왔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2026년 상반기 마지막 날인 30일 환율이 1550원 목전에서 마감했다.하반기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매도로 1550원대 고환율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한국투자증권의 진단이 나왔다. 사진=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한국투자증권의 문다운 연구원은 1일 "약달러 변곡점이 뚜렷하게 형성되기 전까지는 대내 수급 부담이 지속되면서 1500원대 고환율 흐름이 불가피하다"면서 "전고점 1560원대 돌파시에는 마땅한 저항선을 특정하기 어려운 만큼 '빅피겨', 1600원까지는 상단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다운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주식 순매수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면서 "순매도 규모 측면에서 코스피 상승폭이 둔화되는 4분기가 3분기보다는 촉소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연초 이후 코스피에서 145조 원을 순매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1만 1000원으로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대비 외국인 보유액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확대됐다"면서 "코스피 상승 탄력이 뚜렷하게 둔화되기 이전까지는 지속해서 국내주식 보유액을 순매도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ADR 상장이나 WGBI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절대 규모나 유입 시계를 감안하면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가 절대적일 것으로 보이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된다는 전제를 하더라도 하반기 환율 수준과 방향을 결정할 핵심 드라이버는 달러화"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진정되면서 달러인덱스는 점차 수준을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대내외 원화 약세 압력이 중첩됐다면서 상반기 평균 환율은 1484원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고점은 1560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대외로는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로 연결되면서 강달러 압력이 확대됐다 여기에 케빈 워시 Fed 의장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우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증폭됐다. 유로와 엔 등 주요 6개 통화와 견준 미국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1까지 높아지면서 연초 대비 3.1% 상승했다. 

안으로는 국내 주식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리밸런싱 압력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속됐다. 거주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는 제한된 가운데 당국 개입과 일부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수요를 압도했다.

상반기 평균환율은 1484원, 고점은 1560원으로 나타났다.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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