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효과'에 SK스퀘어 상한가
상태바
'최태원 효과'에 SK스퀘어 상한가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7.3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그룹 ICT·AI·반도체 분야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스퀘어가 31일 오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SK하이닉스 주식 장내 매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보이다.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 본사 T타워. 사진=SK스퀘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종가에 비해 28.41%(22만 7000원) 오른 10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날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 22일 197만 원까지 오른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최근 반도체 업종의 약세와 맞물려 30일엔 79만 9000원으로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폭등 기폭제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다. 이에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SK스퀘어의 보유 지분(지분율 20%) 가치 상승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도 이날 22.09%(29만 2000원) 폭등한 163만 3000원에 거래됐다. 

30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8.19% 급등하며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하고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는 AI발 수요에 힘입은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 가이던스 영향으로 18% 폭등했고  메모리 품귀 전망에 샌디스크는 25.99% 폭등하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18.3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램리서치 호실적 나비효과로 15% 동반 폭등했다. SK하이닉스 ADR도 17.52% 급등하며 공모가를 웃돌았다.

최태원 회장이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는 소식도 '주식 직접 매수를 통한 책임 경영 강화' 행보로 받아들여지면서 주가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종가 132만2000원 기준으로 최 회장의 매입 금액은 약 47억9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의 개인 보유 주식은 3620주다. SK스퀘어 보유분 1억4610만 주 등을 포함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은 총 1억 4612만8151주로 늘었다.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