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3조 원대 LFP 양극재 공급계약 수주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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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3조 원대 LFP 양극재 공급계약 수주에 '강세'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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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2032년까지 6년간 LFP용 양극재 19만t 공급

포스코그룹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7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제조업체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AI용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ESS용 LFP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엔트리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LFP 배터리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주요 배터리사들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각국의 통상 정책과 공급망 다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산 소재의 신속한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포항 영일만 4산단 내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항 영일만 4산단 내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양극재 공장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개조해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진=포스코퓨처엠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5.15%(7600원) 오른 15만 370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30일부터 6일까지 6거래일 중 3일(-0.65%)를 제외하고는 전부 올랐다. 

포스코퓨처엠은 6일 국내 배터리 기업과 올해 3분기 안에 장기 공급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급증하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수요를 선제공략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기업에 내년부터 2032년까지 6년 간 19만t 이상의 LFP 양극재를 납품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규모는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LFP 대규모 수주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월 피노, 중국 CNGR과 합작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통해 포항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은  연산 최대 5만t까지 단계별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용 공장 완공 전 조기 공급을 위해 기존 포항 양극재 공장의 삼원계 하이니켈 생산라인 일부를 LFP 라인으로 전환 완료했다. 현재 고객사 인증을 진행 중이며 2026년 말부터 첫 양산 공급을 개시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지난 3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1조 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리콘 음극재와 LMR(리튬·망간·리치) 양극재 등 차세대 소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대규모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 탓에 주가 변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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