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SVB 파급영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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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SVB 파급영향 점검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3.03.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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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전 7시 30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와 관련한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미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등의 주요 조치 사하을 점검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현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운데)가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 부총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기획재정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운데)가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 부총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기획재정부

추 부총리는 관계기관간 국내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에 대한 파급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는 높은 수준의 인플레 대응을 위한 고강도 금융긴축이 지속되면서 취약부문의 금융불안이 불거져 나온 경우"라면서 "현 시점에서 이번 사태의 여파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정부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에 이어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되면서 시장 불안이 확대되자, 미국 재무부·연방준비제도(Fed)·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주말 예금자 보호조치와 유동성 지원조치를 긴급 발표했다.

기재부는  국내 금융기관은 자산·부채 구조가 SVB와 다르고 유동성이 양호해 일시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충분한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국내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과 4대 공적연금, KIC, 우정사업본부 등 투자기관 등의 관련 은행들에 대한 익스포저(노출액) 규모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현 단계에서 직접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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