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650억···광물 가격 탓 69.3%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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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3분기 영업익 650억···광물 가격 탓 69.3% 급감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3.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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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7% 증가 1조9038억 원

이차전지 양극재 대장주 에코프로가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9308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3% 급감했다. 배터리 재료 인 광물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내린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1위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사옥 전경. 에코프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광물 가격 하락 탓에 전년 동기에 비해 69.3% 감소했다. 사진=에코프로
국내 1위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사옥 전경. 에코프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광물 가격 하락 탓에 전년 동기에 비해 69.3% 감소했다.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5.6% 줄엇고 영업이익은 6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에코포르의 올들어 3분기 말까지 누적 매출액은 5조9854억 원, 영업이익은 4176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EBITDA)은 3분기 479억 8700만 원, 1~3분기 3154억 53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EBITDA는 전분기에 비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잉기은 3분기에 174억 5700만 원, 1~3분기 눅적으로 2287억 600만 원을 각각 나타냈다.

코스닥 대장주인 양극재 소재기업 에코프로 로고. 사진=에코프로
코스닥 대장주인 양극재 소재기업 에코프로 로고. 사진=에코프로

계열사별로는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매출 1조8033억 원, 영업이익 45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7.6% 줄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3분기 매출 654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8% 감소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원가 절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강도 높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이날 오전 11시 0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만 원 오른 8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6일 82만8000원으로 29.98%(19만1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수영 기자 isu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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