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테크, 2023년 구리 아연 목표치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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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크, 2023년 구리 아연 목표치 달성 실패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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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캐나다 광산업체인 테크 리소시스(Teck Resources,이하 테크)가 지난해 구리와 아연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세계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테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구리와 연료탄 광산을 운영하고 있다. 구리는 전선과 전기차 소재,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금속으로 수급변동은 경제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박사금속'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캐나다 자원기업 테크리소시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하일랜드 밸리 구리 사업장 전경. 사진=테크리소시스
캐나다 자원기업 테크리소시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하일랜드 밸리 구리 사업장 전경. 사진=테크리소시스

22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는 2023년 구리와 아연 생산 목표치를 밑돌았다고 공식 발표했다.테크는 그럼에도 올해 구리 생산목표치를 지난해보다 크게 높여 2년 연속 목표치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졌다.

2023년 구리 생산량 목표는 32만~36만 5000t이었으나 칠레 QB2 프로젝트의 램프업 지연으로 29만7000t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아연 정광도 레드독(Red Dog) 광산의 장비 문제로 당초 목표치인 64만 5000~68만5000t을 다소 밑돈 64만4000t에 그쳤다.

캐나다 메이저 광산업체  테크리소시스가 운영중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연료탄 사업장 전경. 테크리소시스는 금속사업 부문과 연료탄 사업 부문 분리를 추진중이다. 사진=테크 리소시스
캐나다 메이저 광산업체  테크리소시스가 운영중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연료탄 사업장 전경. 테크리소시스는 금속사업 부문과 연료탄 사업 부문 분리를 추진중이다. 사진=테크 리소시스

원료탄 생산량은 목표치 2300만~2350만t을 초과한 2370만t을 기록했다

올해 생산량 전망은 구리 46만 5000~54만t, 아연 정광은 56만5000~63만t, 원료탄은 2400만~2600만t이다.

테크리소시스는 금속사업 부문과 연료탄 사업 부문의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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