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일 '따따블' 현대힘스, 하룻만에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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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일 '따따블' 현대힘스, 하룻만에 하한가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1.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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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한 현대힘스가 하룻만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현대힘스는 2008년 HD한국조선해양의 선박블록과 배관 제조부문의 자산 일부를 양수하는 현물출자를 통해 설립된 선박 곡블록 제작 전문 업체인 현대머시너리앤드서비스를 말한. 2019년 사모펀드 운용사 제이엔프라이빗에쿼티 소유 특수목적법인(SPC)인 허큘리스홀딩스가 지분 75%를 인수해 HD현대 계열에서 분리됐다.
 

현대힘스 사옥 전경. 사진=현대힘스
현대힘스 사옥 전경. 사진=현대힘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힘스는 전날에 비해 29.97%(8750원) 내린 2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5% 넘게 주가가 내리다가 오후 들어서는 하한가를 지속한 결과다. 현대힘스는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쳐 지난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공모가는 7300원이었으나, 이날 300%(2만1900원)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를 마쳐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힘스 최지용 최고경영자(CEO). 사진=현대힘스
현대힘스 최지용 최고경영자(CEO). 사진=현대힘스

2008년 설립된 현대힘스는 선박 곡블록과 조선기자재, 태양광발전설비,건설장비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현대힘스의 주요 고객사는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다. 현대힘스의 본사는 울산광역시 북구 매곡산업로 21에 있으며 포항에 1공장과 2공장, 경주시에 냉천공장, 전라남도 영암군 상호급 대불산단에 1공장,2공장, 3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 1447억 5000만 원, 영업이익 37억 6000만 원, 당기순이익 43억 7000만 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 7%, -39.7%, -7.3% 증감한 것이다. 

최대 주주는 허큘리스홀딩스 유한회사로 지분율은 75%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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