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상승세 주춤...전국평균 리터당 1639.2원, 서울 17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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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상승세 주춤...전국평균 리터당 1639.2원, 서울 1710원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4.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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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 가격이 7주째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7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지역의 휘발윳값은 리터당 1700원,경윳값은 1600원을 각각 돌파했다.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주유소. 사진=박준환 기자
전국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주유소. 사진=박준환 기자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와 경윳값은 리터당 1638원, 1538원으로 주초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710원 ,경윳값은 리터당 1618원으로 나타났다.

주초인 11일에는 휘발유와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은 각각  1640원, 1540원이었다. 같은날 서울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718원, 1626원이었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은 1리터에  1639.2원으로 전주보다 0.1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휘발유 가격은 이로써 1월 다섯째 주부터 7주째 상승했다.  이번주 경유 가격은 1리터에  1539.7원으로 전주보다 0.4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1월 다섯째 주부터 6주 연속 상승하다 7주째인 이번주 소폭 내렸다.

석유제품별 판매가격. 사진=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석유제품별 판매가격. 사진=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09.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647.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당 1509.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9.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판매가격은 리터당 1716.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1.1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160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7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시장 전망, 러시아의 정유시설 피격, 중동의 지정학 위험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IEA는 올해 원유 수요 전망을 기존 하루 120만 배럴 증가에서 하루 130만 배럴 증가로 상향조정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원유인 두바이유는 이번주에 배럴당 0.3달러 오른 배럴당 82.8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14일 배럴당 84.09달러, 15일 배럴당 84.8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같은날 각각 81.26달러, 81.04달러를 나타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는 85.42달러, 85.34달러를 기록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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