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주가, AI 전력 공급 'SOFC' 美 블룸에너지 직공급 1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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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머트리얼즈 주가, AI 전력 공급 'SOFC' 美 블룸에너지 직공급 16% 급등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4.05.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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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황장치 모듈 공급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대안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LS머트르일즈가 미국 블룸에너지의 고효율 연료전지의 부품 직접 공급사인 사실이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의 SOFC 부품 국산화 1차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이다.

LS머티리얼즈 로고. 사진=LS머티리얼즈
LS머티리얼즈 로고. 사진=LS머티리얼즈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머티리얼즈는 이날 오전 9시54분 현재 3만150원으로 전날에 비해 16.41% 상승 거래중이다.  

하루전인 22일에는 3.81%(950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전날에 비해 7.82%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돼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LS머티리얼즈는 LS그룹의 전선 제조회사인 LS전선의 자회사로 LS전선의 지분율은 43.51%다.  LS머트리얼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을 주로 한다[. 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울트라캐퍼시터 셀과 모듈을 생산하고 친황경 사업은 알루미늄 생산, 판매로 자회사인 LS알스코를 통해서 한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블룸에너지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보인다.   

LS머티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티리얼즈
LS머티리얼즈 직원들이 경기도 군포 공장에서 커패시터를 생산하고 있다.사진=LS머티리얼즈

지난 주말 미국의 경영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청정 기술 연구 책임자인 스티븐 버드(Stephen Byrd)가 AI 데이터 센터 구축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위 5대 에너지 주식 중 하나로 블룸에너지(Bloom)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원리. 사진=블룸에너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원리. 사진=블룸에너지

버드는 그리드 독립 전원을 찾는 데이터 센터 운영자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블룸에너지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블룸에너지는 빅테크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운영자, 대규모 기술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21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의 주가가 급등했고 LS머트리얼즈를 비롯한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업의 주가가 들썩였다.

LS알스코. 사진=LS알스코
LS알스코. 사진=LS알스코

LS머티리얼즈는 블룸SK퓨얼셀에 SOFC의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유해물질인 황화합물을 제거하는 장치인 '탈황장치(퓨얼 프로세스)'의 핵심 부품인 '캐니스터'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LS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알스코의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 부문이 생산한다.  블룸SK퓨얼셀은 SK에코플랜트와 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가 SOFC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19년1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분율은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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