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에이피알, 드디어 아모레퍼시픽 제치고 화장품 대장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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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에이피알, 드디어 아모레퍼시픽 제치고 화장품 대장주 등극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5.08.0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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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어 주가 4배 이상으로 급등...영업익 뷰티 3사 제쳐

'뷰티 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2분기 '놀라운 실적'을 낸 덕분에 주가가 급등했다.에이피알의 실적은 '뷰티 3대장'을 넘어섰고 시가총액도 아모레 퍼시픽을 제치고 화장품 대장주로 올라섰다. 

에이피알의 클리닉서비스 '메디큐브'와 모델.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의 클리닉서비스 '메디큐브'와 모델. 사진=에이피알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1.32%(2만1200원) 오른 20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7조9322억 원으로 불어났다. 에이피알은 장중 22만4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에이피알 주가는 올들어 317% 오르면서 주가는 4배가 됐다.지난해 12월30일 종가는 5만 원,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는 5만1100원이었다.

이날 주가는 주요 증권사 목표주가를 뛰어넘었다. 목표주가로 하나증권과 키움,유진투자증권은 20만 원을 제시했고, 신한투자와 NH는 17만 원,삼성증권은 18만7000원, 유안타는 18만8000원,  다올투자는 19만 원, 교보증권은 19만 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아모레퍼시픽(7조5339억 원)을 앞지르며 화장품 업종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 순위는 66위를 기록했다.

주가 급등의 견인차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었다. 에이피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각 111%, 202% 증가한 것이다. 2분 기실적은 역대 최대다.

에이피알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737억 원)과 LG생활건강(548억 원), 애경산업(112억 원)을 크게 웃돈다.

영업이익률은 25.8%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아모레퍼시픽(7.3%) 3.5배 수준이다. 

에이피알이 유럽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이 유럽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 사진=에이피알

사업 부문별 매출은 화장품과 뷰티 부문이 2270억 원으로 전체 호실적을 이끌었다. 주력 브랜드 '메디큐브'가 글로벌 브랜드로 안착하며 성장을 주도했고, 미용기기 부문에서도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의 판매가 전세계에서 호조를 보이며 관련 매출이 32% 증가한 900억 원을 넘어섰다.

해외 시장은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 에이피알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8%에 이르렀고, 미국 시장 매출은 전체의 29%로 국내(22%)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6% 급증했으며, 유럽 등 신흥 시장에서도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59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91억 원으로 14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연간 매출 1조 원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227억 5000만 원, 영업이익 1227억 1000만원 이었다. 각각 전년 대비 38%, 17.8% 증가했다.  

에이피알은 미국 화장품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ULTA) 입점을 본격화하고, 유럽·동남아 등 신흥 시장의 오프라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의 취대주주는 창업주인 김병훈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25.14%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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