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틴토·中찰코, 브라질 알루미늄 생산업체 CBA 경영권 인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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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中찰코, 브라질 알루미늄 생산업체 CBA 경영권 인수 예정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6.01.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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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광업기업 리오틴토와 중국의 국영 알루미늄 업체 찰코(중국알루미늄공사)가 브라질 알루미늄 생산업체 CBA 경영권(지배지분)을 9억 400만 달러에 인수한다.

 CBA는 브라질에서 수직 통합된 저탄소 알루미늄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21개의 수력 발전소와 풍력 발전 자산을 포함하는 1.6GW 규모의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의 모든 운영은 재생 가능한 전력으로 이뤄져 저탄소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오틴토는 철광석과 알루미늄, 구리, 리튬, 스칸듐과 다이아몬드, 이산화티타늄 등을 생산하는 호주 광업 기업이다.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생산한 알루미늄 잉곳. 리오틴토는 중국 국영 찰코와 공동으로 브라질 알루미늄 업체 경영권을 인수한다.사진=리오틴토(RT)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생산한 알루미늄 잉곳. 리오틴토는 중국 국영 찰코와 공동으로 브라질 알루미늄 업체 경영권을 인수한다.사진=리오틴토(RT)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는 30일(현지시각) 리오틴토와 찰코가 브라질 대기업 그루포 보토란팀(Grupo Votorantim)이 보유한 브라질 알루미늄공사(CBA)의 지배 지분을 공동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브라질의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오틴토와 찰코는 보토란팀이 보유한 CBA 지분 68.596%인 4억 4660만 주를 공동 소유 법인을 통해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법인의 지분은 리오틴토가 33%, 찰코가 67%를 보유한다. 

이날 발표된 거래 조건에 따라 합작 투자 회사(JV)는 보토란팀의 지분을 주당 10.50헤알의 현금으로 인수한다. 이는 계약 체결 전 CBA의 20일간 거래량 가중 평균 주가 대비 약 21.2%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이번 거래에서 보토란팀의 CBA 지분 가치는 약 9억 260만 달러로 평가됐다. 리오틴토의 비례 배분액은 최종 조정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약 2억 9780만 달러로 산정될 예정이다. 

합작 투자가 완료되면 브라질 법에 따라 보토란팀이 보유하지 않은 CBA의 나머지 주식을 의무 공개 매수해야 한다. 또한 파트너사들은 합작 투자 완료 후 추가 검토를 거쳐 상장 폐지를 위한 공개 매수를 동시에 추진할 수도 있다. 

CBA는 보크사이트 채굴, 정제·제련 작업을 포함하는 저탄소 통합 알루미늄 생산 체인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1차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한다.

CBA는 연간 약 200만t의 보크사이트를 생산하는 미나스제라이스주와 고이아스주의 3개 광산과 상파울루에 위치한 통합 알루미늄 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단지는 연간 생산량(연산) 80만t 규모의 알루미나 정련공장, 연산 40만t 규모의 알루미늄 제련소, 30만t 규모의 2차 재활용 시설과 하류 가공 시설로 구성돼 있다. 

리오틴토 알루미늄·리튬 부문 제롬 페크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저탄소, 재생에너지 기반 알루미늄 사업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회사의 장기 전략과 부합한다"면서 "이번 거래를 통해 대서양 지역에서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 공급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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