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로 KT&G·하이트진로·오리온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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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로 KT&G·하이트진로·오리온 어때요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2.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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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하이트진로, 오리온"

하나증권이 올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식음료 업체로 담배회사 KT&G와 주류업체 하이트진로, 제과회사 오리온 등 3개사를 지목했다.

하나증권이 식음료 분야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 해당할 종목으로 담배회사 KT&G, 주류회사 하이트진로, 제과회사 오리온 등 3개사를 선정했다.사진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그대픽.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하나증권이 식음료 분야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에 해당할 종목으로 담배회사 KT&G, 주류회사 하이트진로, 제과회사 오리온 등 3개사를 선정했다.사진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그래픽.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배당소득 분리과세란 배당소득을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분리해 별도로 세금을 매기는 과세 방식을 말한다.  현재는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의 합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6%~45%)를 적용하지만, 분리과세 도입 시 배당소득만 별도로 저율 과세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업의 배당 증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분리과세 적용 요건은 전년 대비 배당이 감소하지 않고, 배당성향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과 직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배당이 증가한 상장법인이라야 한다. 배당성향은 기업이 번 돈 중 얼마를 주주에게 주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로, 배당금총액을 연결(또는 개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업계에 따르면, KT&G는 배당기일(배당금을 받는 기준일)을 2월27로 공시했다.

KT&G로고. 사진=KT&G 유튜브 캡쳐
KT&G로고. 사진=KT&G 유튜브 캡쳐

앞서 KT&G는 총주주환원율(기업이 번 순이익에서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이 차지하는 비율. 이 비율이 높을 수록 주주 친화적인 기업으로 간주된다)을 지난해 109.8%에서 올해 '100%+α'로 제시했다. 지난해 주당배당금 상향 폭(600원 상향)과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6000억 원)을 통해 시장 기대를 웃도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했다.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는 보유 자사주(약 9%) 소각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이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수익률은 금융주(은행/증권)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 심은주 수석연구위원은 "KT&G는 실적발표를 통해 기보유 자사주 소각 가능성을 언급(현재 자사주 약 9% 보유) 했는데 연중 30~50% 소각 가능성 감안 시 주주환원수익률은 약 1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배당기일 이후 주가 하락시 매수를 고려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각종 맥주와 소주 브랜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각종 맥주와 소주 브랜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2025년 주당배당금 700원을 통해 배당성향 40%를 충족했다. 2024년에는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을 배당했고 2023년에는 각각 950원, 1000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오리온은 아직 2025년 주당배당금 공시를 하지 않았다.하나증권은 오리온의 배당금을 2024년 2500원에서 2025년 3000원으로 상향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럴 경우, 배당성향 25% 이상이고 전년대비 배당 10% 증액이 돼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 부합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오리온은 지난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조1043억 원, 영업이익 5435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 로고. 사진=오리온
오리온 로고. 사진=오리온

심은주 수석연구위원은 "오리온은 유의미한 DPS 상향을 예상한다"면서 "오리온이 만약 하나증권 예상대로 DPS(주당배당금)를 2024년 2500원에서 2025년 3000원으로 상향할 경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에도 부합하게 된다"면서 올해 실적 개선 강도까지 고려할 경우 톱픽(Top Pick) 관점을 지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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