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미국-이란 갈등에 반등...1t당 109달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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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미국-이란 갈등에 반등...1t당 109달러대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6.03.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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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만 재고량도 1억 6000만t으로 증가

철광석 가격이 이란 전쟁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과 주요 공급국의 선적 물량 감소 영향으로 반등했다.

호주 철광석 기업 포테스큐의 아이언브리지 철광석 가공 시설. 아이언브리지 자철석 광산은 품위  67%의 고품질 자철석을 연간 2200만t 생산하다. 사진=포테스큐메털스그룹
호주 철광석 기업 포테스큐의 아이언브리지 철광석 가공 시설. 아이언브리지 자철석 광산은 품위  67%의 고품질 자철석을 연간 2200만t 생산하다. 사진=포테스큐메털스그룹

3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2일 중국 다롄상품거래소(DCE)에서 거래된 5월인도 철광석 선물은 전거래일에 비해 0.87% 상승한 1t에 754.5위안(약 109.64달러)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거래소(SGX)의 4월 인도 철광석 선물 가격도 0.85% 오른 1t당 99.2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11일 1t당 99.86달러에서 12일 100.02달러를 올랐으니 대체로 100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철광석은 호주의 BHP와 리오틴토, 포테스큐메털스그룹, 브라질의 발레 등 4사가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이 절반을 소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제철소들이 연간 철강 생산량을 줄이는 반면, 호주와 브라질의 광산 회사들은 철광석 생산량을 늘리면서 철광석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기존 광산에서 생산되는 물량 외에도 기니의 시만두 신규 프로젝트가 올해 생산량을 늘리면서 해상 운송 물량이 추가됐다. 이런 요인들이 복합 작용하여 철광석 재고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스틸홈 이커머스(Shanghai SteelHome E-Commerce Co.)에 따르면, 중국의 항만 재고는 지난달 초 10주 연속 증가하여 0.6% 늘어난 1억 6000만t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고치이며, 2018년 기록에 근접한 수치다. 이 같은 재고 증가는 BHP 그룹과 국영 구매업체인 중국광물자원그룹(CMRG) 간의 가격 분쟁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철광석 가격이 지지력을 얻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호주와 브라질의 주간 철광석 선적량이 전주 대비 0.8% 감소한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날 다롄시장에서 점결탄과 코크스는 각각 1.06%, 1.38% 상승했다.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철강 제품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철근 0.26%, 열연코일 0.34%, 선재 0.24%, 스테인리스강 1.91% 상승했다.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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