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반등 트리거, 7월 말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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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가 반등 트리거, 7월 말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발표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7.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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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주가 반등 트리거(계기)는 이달 말 시작하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실적 발표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이퍼스케일러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전 세계에 방대한 규모의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대형 IT 기업을 말하는데 미국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Azure), 구글(Google Cloud) 등을 이른다.중국에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화웨이 등이 속한다. 이들은 수십만 대의 서버를 연결해 전 세계에 서비스를 무중단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와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다.

미국 기술기업 알파벳 자회사 '구글' 사진=구글
미국 기술기업 알파벳 자회사 '구글' 사진=구글

하나증권의 이재만 글로벌투자분석실 실장은 18일 반도체 주가 반등의 조건을 점검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시클리클 반도체란 경기 변동과 시장의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실적과 주가가 주기로 거대한 파도를 타듯 오르내리는 반도체 종목을 말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 10~17일 동반 하락했다.  특히  시클리컬 반도체인 일본의 키옥시아가 누적 32.32% 하락한 것을 비롯, SK하이닉스(-2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7.76%), 삼성전자(-18.92%), TSMC(-8.58%)의 주가가 급락했다. 엔비디아만 겨우 2.65% 올랐을 뿐이다,.

시클리컬 반도체가 지금과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70~80%)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이재만 실장은 분석했다.

그는 시클리컬 반도체에 대한 우려를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최근 발생한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첫째, 지난주 SK하이닉스의 장중 저가 기준 MDD(고점 대비 저점까지)는 -43%로 이는  2022년 SK하이닉스 순이익 적자 전환 당시와 비슷한 정도의 주가 급락이며 둘째, 반도체(DRAM) 현물 가격도 여전히 상승 중이며 셋째, D램  ETF로 자금 유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이 실장은 제시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22일 실적을 발표하고 이어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아마존이 실적을 내놓는다. 아마존의 전년 동기 대비 자본지출(CAPEX) 합산 증가율은 2026년 1분기 80%에서 2분기 83%로, 이어  3분기에는 9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만 실장은 "투자 수요 를 감안하면 반도체의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측면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어닝서프라이즈 여부도 중요하다고 이 실장은 지적했다. 알파벳 매출액 기준으로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개월 평균 주가 수익률은 11%와 17%로, 쇼크 기록 이후 주가 수익률인 2%와 -3%와 확실히 차이가 있다.

메타와 아마존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에 영향을 주는데 주당평균순익(EPS)이  예상치의 상회 또는 하회 여부, 마이크로소프트는 CAPEX 예상치의 상회 또는 하회 여부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이 실장은 내다봤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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