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대주전자재료 주가가 3일 오전 5%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주전자재료가 생산하는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 셀에 적용되고 최종으로는 전기자동차와 전동공구에 사용된다. 대주전자재료의 주요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 등이다. 대주전자재료는 음극재용 실리콘 외에도 각종 도전성 페이스트와 파우더, 형광체, 수동부품용 에폭지 절연호보재료인 폴리머도 생산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는 이날 오전 10시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5.52%(4000원) 오른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올해 첫 거래일인 2일에는 전거래일에 비해 3.21%(2400원) 내린 7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해 7월1일에는 15만2000원으로 마감했지만 이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대주전자재료는 지난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대주전자재료가 지난해 매출액 2254억 원, 영어빙익 29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각각 전년 대비 22%, 379% 증가할 것으로 본 것이다.
대주전자재료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58억 원,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443% 증가한 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79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리콘 음극재 부문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선제적 물량 확보, 기존 모델의 판매 둔화(포르쉐 타이칸 등)와 일부 신규 프로젝트 탑재 지연(스텔란티스,포드) 영향으로 매출이 당초 시장 기대치(나노재료 매출 150억~160억 원)에는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형광체와 태양전지 전극재료의 경우 재고확충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비 실적 개선이 나타났으며, MLCC 전도성 페이스 트도 올해 1분기부터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실리콘 음극 재 부문의 가동률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7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25%, 26% 증가한 것이다.
키움증권 권준수 연구원은 형광체, 전도성 페이스트 등 기존 사업부의 매출은 4분기에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실리콘 음극재 부문 매출은 연말 재고 조정 및 전방 전기차 출시 일정 지연 영향의 지속으로 당초 눈높이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의 경우 전장용 소 재의 규모의 경제 달성 및 전도성 페이스트 사업부의 실적 회복세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주전자재료는 전북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실리콘 음극재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주전자재료는 2026년까지 총 2045억 원을 들여 새만금산업단지 6공구 부지 약 18만㎡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주전자재료는 지난 2022년 11월11일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등과 새만금 산업단지에 2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의 최대 주주는 임무현 창업주의 아들 임중규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이다. 그는 1일 현재 대주전자 지분 7.26%를 가진 최대 주주다. 이어 임일지 대표이사 사장이 6.8%,그의 부친 임무현 회장이 5.05%를 갖고 있다.
임무현 회장은 1942년 6월21일 생으로 올해 만 71세다.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와 상학과를 졸업한 그는 조흥화학공업과 흥국탄광, 종근당을 거쳐 동방생약에서 공장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1981년 대주교역을 설립한 뒤 1985년 대주정밀화학으로 회사 이름을 바꿨고 2003년 대주전자재료로 회사 이름을 또 변경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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