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에너지 수입 113.6억 달러 14%↓...총 수입 51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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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에너지 수입 113.6억 달러 14%↓...총 수입 510억 달러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5.02.0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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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91억 달러...무역수지 18억 달러 적자, 20개월 만에 첫 적자

1월 원유 등 에너지 수입이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13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4% 감소했다. 특히 가스 수입이 20.5% 줄었다. 전체 수입은 6.4% 준 5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10.3% 준 491억 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수출입차)는 18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원유수입이 5.5% 주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14% 감소한 113억 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사진은 국내 조선사인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한화오션
1월 원유수입이 5.5% 주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14% 감소한 113억 6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사진은 국내 조선사인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한화오션

산업부에 따르면, 에너지 중 원유 수입은 70억 3000만 달러로 유가 하락 영향으로 5.5%가 줄었고 원유가와 연계된 가스 수입액은 30억 9000만 달러로 20% 감소했다. 석탄은 12억 3000만 달러로 35% 줄었다.

2025년 1월 에너지 수입.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1월 에너지 수입.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석유제품 수입은 23억 5900만 달러로 3.2% 줄었다.

석유제품을 포함한 1월 에너지 수입액은 총 137억 19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8% 증가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서는 12.3%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1월 에너지 수입액 감소에는 국제 원유 도입 단가 하락이 큰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평균 배럴당 80.4달러로 전년 동월(78.9달러), 전달(73.2달러)에 비해 각각 2%, 9.8% 상승했다.  

원유 도입 물량은  9040만 배럴로 지난해 1월(8940만 배럴)과 지난해 12월(7860만 배럴)에 비해 각각 1`.1%, 15.1% 증가했다. 

보험료와 운송비 등을 포함한 도입단가가 하락한 게 원유 수입액 감소에 기여했다.

국제유가, 원유도입 단가와 물량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웥부
국제유가, 원유도입 단가와 물량 추이. 사진=산업통상자웥부

반도체 등 원·부자재가 포함된 에너지외 수입은 설 연휴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면서 3.9% 감소한 396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10.3%  감소했다.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1월에 그 흐름이 멈췄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8.1% 증가한 101억 달러로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실한 실적을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20% 가깝게 줄었다. 이는 역대 1월 중 2022년(108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이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포함한 컴퓨터 품목 수출도 14.8% 증가한 8억달러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2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50억 달러로 19.6% 급감했다.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와 부품 업체들이 설 연휴에 이어진 금요일을 추가 휴무일로 지정하면서 다른 업종보다 조업 일수 감소 영향이 컸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국제가격 하락과 지난해 말 주요 업체의 생산시설 화재 등 영향으로 29.8% 감소한 34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루평균 수출로 보면 지난해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문다운 연구원도 "설연휴 반영한 일시 하락"이라고 평가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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