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美Altria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업체 ASF 공동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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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美Altria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업체 ASF 공동 인수 추진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5.09.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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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제조 회사 KT&G가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제조업체 ASF(Another Snus Factory) 인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미국 최상급 식품·담배제조사 알트리아(Altri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국제 시장과 니코틴과 비니코틴 제품에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물로 풀이된다. 니코틴 파우치는 담배 잎에서 유래하거나 합성된 순수 니코틴을 작은 파우치에 담아 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워 니코틴을 흡수하는 무연담배 제품이다. 

방경만 KT&G 사장과 미국 알트리아의 빌리 지포드 최고경영자(CEO)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G
방경만 KT&G 사장과 미국 알트리아의 빌리 지포드 최고경영자(CEO)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T&G

방경만 KT&G 사장은 23일 오후 열린 '2025 KT&G CEO Investor Day'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에 앞서 방경만 사장은 미국 알트리아의 빌리 지포드(Billy Gifford)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니코틴·비니코틴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포괄적 MOU에 서명했다.

KT&G와 알트리아는 하루전인 22일 북유럽 니코틴파우치 업체 ASF 지분 인수를 위해 미국 알트리아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KT&G가 ASF 지분 100%를 약 2600억 원에 매입 후, 보유 지분 49%를 알트리아에 넘길 예정이다.

KT&G의 SPC 최종 지분율과 출자금액은 각각 51%, 1,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 설립된 ASF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약 750억 원으로 추정되며 주요 매출처는 북유럽으로 파악된다. 본사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다.

스웨덴 담배기업 ASF가 생산,판매하는 니코틴 파우치 '루프' 블루베리아이스. 사진=ASF
스웨덴 담배기업 ASF가 생산,판매하는 니코틴 파우치 '루프' 블루베리아이스. 사진=ASF

두 회사는 앞으로 니코틴 파우치 포트폴리오 확대와 시장 공략을 위해 ASF의 제품인 '루프(LOOP)'와 알트리아가 판매중인 '온(on!)'을  KT&G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방경만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사업 영역을 담배에서 니코틴 파우치와 기타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차세대 담배 제품에서 성장할 길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KT&G와 알트리아는 각자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리를 극대화할 것이며 니코틴과 비니코틴 분야 전반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포드 CEO는 "KT&G와 혁신적인 니코틴과 비니코틴 제품 전반에서 협업하게 돼 기쁘다"면서 "상호 보완시장 경험과 두 기업의 역량이 국제 시장과 인접 제품 카테고리에서 장기 성장 추구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심은주 수석연구위원은 "고성장중인 니코틴파우치 시장 진입을 통해 NGP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아틀리아와 SPC를 설립해 추가 카테고리의 글로벌 협업도 논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만 원을 제시했다. KT&G의 23일 종가는 14만2600원이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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