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銀)값 사상 처음 온스당 1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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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銀)값 사상 처음 온스당 100달러 돌파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6.01.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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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3월 인도 선물 7.11%↑103.26달러

금의 자매금속이자 태양광패널 등에 쓰이는 산업용 금속인 은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지정학 리스크 상승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다 전 세계의 은 매수 열풍에 따른 것이다. 수년간 이어진 공급 부족도 은값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급부족 속에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은 값이 마침내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사진은 스위스 귀금속업체 MKS팸프가 생산하는 골드바와 실버바,잉곳. 사진=MKS 팸프
공급부족 속에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은 값이 마침내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사진은 스위스 귀금속업체 MKS팸프가 생산하는 골드바와 실버바,잉곳. 사진=MKS 팸프

24일 미국 CNBC방송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은 가격은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귀금속의 제왕 금도 온스당 5000달러에 육박했다.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품시장(COMEX)에서 3월 인도 은 선물은 전날에 비해 7.15%(6.888달러 오른 103.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현물도 온스당 100.49달러로 4.5% 뛰었다.

은값은 지난해 제련 증대의 어려움 속에 계속 되는 공급부족에 200% 이상 급등했다.

CNBC는 "지정학 혼란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은가격이 1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최초"라면서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유럽간 갈등과 이란 정세에 대한 경계감으로부터 위험 회피를 위해 안전 자산인 금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가속하고 귀금속인 은에도 자금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메털스포커스의 필립 뉴먼 이사는 CNBC에 "은은 금투자수요를 지지하는  동일한 세력들 중 다수의 혜택을 계속 볼 것"이라면서 "계속되는 관세 우려와 여전히 낮은 런던시장의 유동성의 추가 지원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 웡(Tai Wong) 금속 트레이더는 "트레이더는 계속 밀어붙여 마침내 100달러 이정표를 달성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은값이 끝까지 지속할 수 있을지 관망하거나 투기꾼들에서 차익실현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현물금은  0.8% 오른 온스당 4976.49달러를 기록했다. 2월 인도 금 선물은 1.3% 오른 온스당 4978.60달러를 찍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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