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금광기업 아그니코 CEO"M&A 검토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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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금광기업 아그니코 CEO"M&A 검토할 수도"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6.02.15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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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주가, 배당 등 세마리 토끼 몰이

세계 2위의 금생산 광업기업인 아그니코 이글 마인스가 인수합병을 할 수 있다고 암마르 알 조은디( Ammar Al-Joundi) 최고경영자(CEO)가 밝혀 주목된다. 아그니코 이글 마인스는 캐나다, 핀란드, 호주와 멕시코에서 사업을 하고 탐사와 개발 활동을 미국까지 확장하는 캐나다 기반의 금 생산업체다.

암마르 알 조운디 아그니코이글마인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아그니코이글마인스
암마르 알 조운디 아그니코이글마인스 최고경영자(CEO). 사진=아그니코이글마인스

15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암마르 알 조은디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아그니코 이글마인스가 기회가 온다면 인수합병을 추구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그니코가 그동안 기존 광산의 생산량 증대에만 집중하다 인수합병을 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암마르 알 조은디 CEO는 "주당 가치를 만드는 M&A 측면에서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움직일 의향이 있다"면서 "회사는 다양한 자산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닝닷컴은 조은디  CEO의 발언은 합병에 대해 선제 대응 접근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아그니코이글마인스 공장 전경. 사진=아그니코이글마인스
아그니코이글마인스 공장 전경. 사진=아그니코이글마인스

알 조은디 CEO는 지난해 9월 블룸버그에 아그니코는 내부 성장에 집중한다며 금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무책임한 M&A 추구를 경고했다고 마이닝닷컴은 전했다.

최근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 안팎까지 오르면서 금광업체들의 지갑을 두둑히 늘리고 영업이익률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밀어올렸다. 이날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에 4월 인도 가격은 전날에 비해 2.0%(97.9달러) 오른 온스당 50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 조운디 CEO는 투자자와 분석가들에게 "강한 탐사 잠재력을 가진 자산이 가장 높은 가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비핵심 자산 매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아그니코의 현 주가는 216달러대로 3년과 5년 사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 237.31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2025년 주가는 128.9% 상승한데 이어 올들어 27.1% 상승하고 한 주간 10.2% 올랐다.

호실적과 높은 배당, 역대 최고 수준의 매장량이 아그니코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우선, 아그니코는 2025년 4분기 순익 15억 2300만 달러(주당 3.04달러)를 올렸고 연간으로는 총 44억 6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금값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간 순익 증가에 대해서는 금값 상승과 파생금융상품 수익 증대 등의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조정주당순이익(EPS)는 2.70달러, 14억 달러였다.

금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 84만 1000온스, 연간  345만 온스에 이르렀다. 실현 연간 평균 금값은 온스당  3454달러였다.

또 아그니코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아그니코 보유 금 매장량은 5540만 온스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이는 1t당 1.30그램(g)의 금 이든 것으로 환산해 1330만t에 해당한다.

아그니코는 올해 총 탐사 비용과 프로젝트 비용을 약 5억 6500만 달러~6억 3500만 달러로 예상한다. 

주주환원액도 크게 늘었다.배당금과 자사주매입을 통한 주주환원액은 총 14억 달러였다 . 분기 배당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주당 0.45달러를 기록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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