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코퍼' 구리는 이란 전쟁 조기 종전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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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 구리는 이란 전쟁 조기 종전을 바란다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6.04.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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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코퍼' 구리박사는 조기 종전을 바란다"

스위스계 다국적 광업 기업 글렌코어 근로자가 구리 제련공장에서 용해된 구리를 다루 고 있다. 사진=글렌코어
스위스계 다국적 광업 기업 글렌코어 근로자가 구리 제련공장에서 용해된 구리를 다루 고 있다. 사진=글렌코어

이란이 미국과 2차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음을 확인하면서 구리 가격이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향후 며칠 내에 2차 평화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협의 중이며, 이란 정부는 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물자 수송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지난 7일의 휴전 협정이 다음주 만료되기 전에 더 많은 논의를 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산업용 금속 가격은 급격한 변동을 겪었다. 초기에는 에너지 비용 급등과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타격을 입었지만, 전쟁 종식 조짐이 보이면서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3개월 만기 구리 선물 계약은 잠재 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1t에 1.8% 상승한 1만 3284달러로 마감했다.

LME 현금결제 즉시인도 전기동 가격도 이틀 연속 올랐다. 13일 전기동 가격은 전날에 비해 1.26%(160달러) 오른 1t당 1만 2820.5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봉쇄에 따른 공급 차질이 심화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은 13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4일에는 해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2% 하락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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