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따따블 후 '상한가' 코스모로보틱스
상태바
상장 첫날 따따블 후 '상한가' 코스모로보틱스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5.12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모그룹 계열사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 기업인 코스모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의 4배)을 기록한 후 이튿날에도 상한가로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츨 129억 원 달성, 내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확보한 공모 자금으로 미국 B2C(가정용) 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안착하느냐가 2026년 하반기 실적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로보틱스가 생산하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슈트 착용 모습. 사진=코로스모로틱스
코스모로보틱스가 생산하는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슈트 착용 모습. 사진=코로스모로틱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날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해 30% 오른 3만 12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이튿날 종가는 공모가(6000원)에 비해 약 420% 상승한 것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상장 첫날인 11일 공모가에 비해 300%(1만 8000원) 오른 2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공모가 대비 4배 상승한 '따따블'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54만 8041주를 순매수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종가기준 시총은 약 31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의 경쟁률은 2013.8대 1이었고, 증거금으로 약 6조2982억 원이 모였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약 250억 원의 공모 자금을 공장 증설, 연구개발(R&D), 그리고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로보틱스 실적 추이. 사진=구글AI
코스모로보틱스 실적 추이. 사진=구글AI

2016년 엑소아틀레트아시아로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사용자의 근전도 신호와 관절 각도 등을 분석해 보행 의도를 파악하는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보행보조로봇과 산업용으로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웨어러블 슈트도 생산한다.

코스모로보틱스가 생산하는 보행보조로봇 COSuit. 사진=코스모로보틱스
코스모로보틱스가 생산하는 보행보조로봇 COSuit. 사진=코스모로보틱스

코스모로보틱스는 기술특례로 상장한 만큼 현재는 적자 상태지만 2027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이 기업공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와 IPO 기자간담회 등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약 120~129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처음으로 매출 100억 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약 309억 원, 영업이익 약 61억 원으로 첫 흑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8년에는 매출 373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약 89억 원, 영업이익 81억 500만 원 손실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은 전년(약 70억 원)에 비해 약 27% 성장했으나 연구개발비(R&D)와  해외 인증 비용 등 투자 지출이 지속되면서 전년(약 89억 원 손실)과 유사한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2년 만에 수십 억 원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인 만큼 투자자들의 선구안이 필요허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최대주주는 코스모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스모앤컴퍼니로 지분율은 약 18.23%다. 코스모앤컴퍼니는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가전(다이슨 등)과 스포츠용품 유통 사업을 직접 병행하고 있다

코스모그룹은 허경수 회장이 이끄는 범GS가 계열 기업집단이다. 허경수 회장→,코스모앤컴퍼니→코스모화학(이산화티타늄)→코스모신소재(이차전지 양극재와 MLCC용 이형필름)로 이어지는 수직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며 제조와 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