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의 삼양식품 주가 11%대 불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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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의 삼양식품 주가 11%대 불뿜어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6.05.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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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한화증권 19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올려

'불닭' 브랜드로 국내외 라면시장을 평정한 삼양식품의 주가가 11%대 상승하는 불을 뿜었다. 올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려 잡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 본사 전경.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본사 전경. 사진=삼양식품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11.12%(14만4000원) 오른 143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10조 8400억 원으로 불어났다.

삼양식품은 개장 직후인 오전 9시03분께 전날에 비해 11.58% 오른 144만 5000원에 거래됐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44억 원, 영업이익 17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와 견줘 35%, 32%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영업이익률은 24.8%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을 세웠다.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82%를 차지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매출은 5850억 원으로 38% 증가했다.  밀양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확대된 공급물량이 유럽·미주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뒷받침하며 매출이 늘었다.

주력제품 수출 확대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삼양식품의 호실적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19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증권업계 목표가 중 최고다. 

한유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628억원)를 상회했다"면서 "미국 법인 매출이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중국 법인 매출도 빠른 재고 회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원가율이 높아 구조적으로 고마진을 내기 어려운 음식료 업종에서 2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매우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한 연궁원은 "지난해 6월 준공된 밀양 2공장이 아직 가동 초기 국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 둔화 우려가 무색하다"면서 "연중 생산 효율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시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도 이날 삼양식품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중국·유럽 매출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견실한 수요가 확인되는 가운데 수출액 증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주가의 강한 반등을 예상했다. 목표 주가를 기존 170만 원에서 190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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