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기재부 출신 신제윤… 대표이사 전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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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기재부 출신 신제윤… 대표이사 전영현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5.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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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전영현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세번째로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신제윤(왼쪽)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신제윤(왼쪽)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올해 신제윤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윤 의장은 지난해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다.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제 24회 행정고시 수석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제금융과장, 국제금융심의관, 제1차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지낸 국제 금융∙재무전문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 의장은 앞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에도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5월 DS(Device Solutions) 부문장에 오른 뒤, 11월 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부회장에 위촉됐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했고, DRAM/Flash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대표이사 역할을 했으며, 2024년에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수행했다.

반도체 개발 전문가이자 반도체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DS부문의 실적 개선과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시킬 인물로 평가 받는다. 또 사내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등기 임원으로서 책임 경영에 더욱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를 확립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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