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영업손실 311억...환율·구릿값 상승이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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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2분기 영업손실 311억...환율·구릿값 상승이 발목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5.08.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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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동박 등을 생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부진 등으로 전방 수요 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환율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전경.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공장 전경.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49억 원, 영업손실 311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1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2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7% 늘었고, 영업손실은 460억 원에서 개선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 2627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의 실적을 냈다. 

회사 측은 "환율 약세와 구리가 상승 등 부정의 외부 환경에도 판매량 확대 등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생산공정. 사진=CNews DB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생산공정. 사진=CNews DB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노린다. 이를 위해 에너저장장치(ESS), 모바일, IT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판매 본격화, 신규 고객사 공급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사양 프리미엄 동박 제품을 하나의 기술 브랜드로 묶어 시장에 알리는 전략도 본격화했다.  국내 동박 업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하이엔드 제품인 ST5H와 ST6H 제품의 브랜드화를 추진, '하이스텝(HiSTEP)'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고강도·고연신·초극박 특성을 구현한 하이엔드 제품군이다. 2026년부터는 말레이시아 공장을 통해 전기차용 하이엔드 동박을 본격 양산해 북미, 유럽, 중화권 고객 맞춤형 대응 체계를 통해 하이엔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신재생 전력용 ESS용 제품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

김연섭 대표는 "ESS, 모바일 등 소형 배터리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와 하이엔드 제품 판매 본격 증가 등 고부가 제품 믹스와 신규 고객사 공급 등을 통해 하반기에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HiSTEP 제품 브랜드 런칭을 통해 글로벌 셀메이커와 완성차 업체 대상 기술 세일즈 마케팅을 강화하여 고품질의 동박 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진한 실적 소식에도 주가는 소폭 내리고 있는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날에 비해 0.19%(50원) 내린 2ㅏㅁㄴ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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