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 투자 '로봇ETF'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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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투자 '로봇ETF'로 해볼까
  • 이수영 기자
  • 승인 2025.11.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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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그것을 실현하는 피지컬 AI가 주목받으면서 로봇과 휴머노이드 주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유일로보틱스 등 진주와 같은 개별 종목은 비쌀 뿐더러 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문을 두드려는 보는 것도 방법이다. 로봇 투자는 한국, 중국, 글로벌로 나눠 하는 게 편리하다. ETF는 특정 지수나 자산을 추정하는 펀드여서 분산투자로 투자에 따른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내놓은 인간의 얼굴(바이오닉 얼굴)을 가진 휴머노이드 H2가 인간 모델과 함께 패션쇼 런웨이를 걷고 있다. 로봇과 AI 대표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ETF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유니트리
중국 로봇기업 유니트리가 내놓은 인간의 얼굴(바이오닉 얼굴)을 가진 휴머노이드 H2가 인간 모델과 함께 패션쇼 런웨이를 걷고 있다. 로봇과 AI 대표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ETF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사진=유니트리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에 로봇과 AI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벌써 나와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로봇액티브',  'KODEX 글로벌로봇(합성)',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KODEX 글로벌로봇(합성)','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등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로봇액티브' ETF는 국내 로봇과 IT서비스, 클라우드 등 AI 대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구성종목에는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다 들어있다.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두산로보티즈, 원익홀딩스, 삼성에스디에스, SK하이닉스, LG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개별 종목으로서도 로봇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RISE AI&로봇 역시  협동로봇 제조기업과 AI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공급망관리, 자율주행 등의 종목에 투자한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들을 중심으로 운용한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과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미국 테마 상품이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자율주행과 AI반도체, 이커머스, 무선통시느 정밀베어링 등의 업종 종목에 투자한다. 더 자세하게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아마존,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퀄컴, RBC베어링스 등 미국 대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돼 있다.

RISE 미국 휴머노이드로봇은 테슬라, 엔비디아, 록웰오토메이션, 하니웰 인터내셔얼, 인텔 등 미국 대형 기술주가 ETF의 20% 비중을 차지한다.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보다 미국 로봇 테마 주식에 투자한다는 ETF의 설립 목적에 더 합당한 구성종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에셋의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은 중국 테마 상품인데 중국 관련 주식에 신탁 자산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중국 로봇 기업 유비트리,선전 도봇 코프, 탁보그룹 등에 투자한다.

KODEX 글로벌로봇(합성)은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매우 다양한 국가의 로봇 테마 주식에 투자하는 ETF이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이 17.81%에 그쳐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10월 27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마련된 핼러윈 행사장에서 캔디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캡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10월 27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마련된 핼러윈 행사장에서 캔디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캡쳐

액티브 방식 ETF는 변동성이 크다. 기초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정해진 지수를 추종하고 포트폴리오 구성의 변동이 적은 패시브 방식으로 운용되는 'KODEX 글로벌로봇(합성)'은  안정적인 분산 효과를 제공하며, 중장기 관점에서 로봇 산업 성장에 접근하려는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익률은 어떤가? 지난 8월5일부터 11월5일까지 석달간 'KODEX 로봇액티브' ETF는 45.65% 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된다.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역시 39.24% 뛰는 기염을 토했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도 수익률 25.5%를 기록했다.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22.10%,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은 19.62% 각각 올랐다.

'KODEX 글로벌로봇(합성)'은 13.7% 올랐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29.17%, 'RISE AI&로봇'은 29.95% 오르며 석 달간 30% 안팎의 수익률을 냈다.

석달간 이 정도 수익률을 냈다니 참고할 만하다. 주가가 뛰고 ETF 상품들의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덥썩 뛰어들었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어디까지나 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통로 중의 하나다. 그렇더라도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산운용업계 계자는 "국내외 액추에이터, 센서 등 부품 산업까지 연결된 '휴머노이드 밸류체인 투자'가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 정책과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앞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isuyeong2022@gmail.com
 

[알림] 이 기사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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