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복싱경대회 연 중국의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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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복싱경대회 연 중국의 기술력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5.05.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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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기술력 발전은 눈부시다.  저장성 항저우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복싱 경기가 열린 것은 좋은 예이다. 휴머노이드는 산업용에서부터 군사용에 이르기까지 일취월장하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의 유니트리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쌍벽을 이룬다.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보제 1회 로봇경기대회에서 참가로봇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사진=글로벌타임스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보제 1회 로봇경기대회에서 참가로봇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사진=글로벌타임스

27일 중국 인민일보 산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미디어그룹(CMG)가 개최한 제 1회가 로봇 경기대회가 25일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렸다.

'메카 파이팅 시리즈(Mecha Fighting Series)'라는 이름의 로봇 복싱 경기대회에 참가한 로봇들은 4개 팀의 인간 조종사가 제어했다. 로봇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 내내 1대1, 그룹 대결을 펼치며 뛰어난 복싱 능력을 과시했다.

로봇의 배터리 내구성과 소재 내구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는 다양한 전투 기술을 뽐내 관중들을 경탄시켰다. 유니트리의 G1 로봇들은 서로에게 완벽하게 펀치를 날리는 격투실력을 과시했다. G1로봇은 유연성과 민첩성이 뛰어났다. 유니트리에 따르면,  G1은 키 약 1.32m, 어깨 넓이 45cm, 가슴 두께 20cm, 무게 약 35kg의 체구를 가졌다. 배터리 수명은 약 2시간이다. 

첫 번째 복싱 경기에서는 분홍색 헤드기어를 쓴 로봇이 승리했고 최종 챔피언의 영예는 검은색 헤드기어를 쓴 이족보행 로봇에게 돌아갔다.

유니트리 로보틱스 천시윈(陈翔雲) 마케팅 팀원은 글로벌타임스에 "로봇들이 인간과 기계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싸웠다"면서 "로봇들이 스트레이트 펀치, 훅 펀치, 사이드킥, 공중 스핀 킥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넘어진 후에도 스스로 일어서는 모습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제 1회 로봇 복싱경기 대회에서 참가 보롯들이 격투하고 있다. 사진=더스탠더드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 제 1회 로봇 복싱경기 대회에서 참가 보롯들이 격투하고 있다. 사진=더스탠더드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로봇 복싱 경기가 중국의 AI와 로봇 공학 발전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로봇들은 루빅 큐브 풀기에서부터 수술 지원, 마라톤 경주 달리기 등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발전을 했는데 이제 복싱으로까지 나아갔다.

중국  AI 소프트웨어 대기업 '센스타임'의 정보기술연구소의 탠펑(Tian Feng) 전 연구소장은 "이번 봉식 대회는 전투가 아니라  AI와 로봇, 공학에서 중국의 발전을 보여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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