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 사료용 옥수수 6.4만t 335.48달러에 구매
상태바
한국사료협회, 사료용 옥수수 6.4만t 335.48달러에 구매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3.02.13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업체와 사료업체를 위해 사료용 곡물을 구매대행하는 한국사료협회(KFA)가 최근 원산지 선택형으로 사료용 옥수수 6만4000t을 구매했다. t당 335.48t에 부두 하역료 t당 1.25달러를 더한 값에 구매했다. 

대한사료협회가 포스코인터내셜로부터 원산지 선택조건에 옥수수 6만4000t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국 옥수수 수확장면. 사진=SCMP
대한사료협회가 포스코인터내셜로부터 원산지 선택조건에 옥수수 6만4000t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미국 옥수수 수확장면. 사진=SCMP

13일 나스닥닷컴과 헬레닉쉬핑뉴스 등에 따르면, KFA는 국제입찰을 통해 사료용 옥수수 6만4000t을 구매했다고 유럽 중개업체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KFA는 사료구매 대행 등을 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대한사료, TS사료, 체리부로,하림, 팜스토리, 카길, 해드림,DH바이탈피드,우리와,카나리아바이오,이지바이오,사조동아원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구매 가격은 C&F(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도착시킨 후 인도하는 조건으로 보험료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판매가 부담하는 판매가격) 조건으로 t당 335.48달러에 부두하역료 t당 1.25달러를 더한 값으로 추정된다. 도착 시점은 오는 5월20일이다. 

판매자는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셜로 알려졌다. 

한국사료협회(KFA)가 6만5000t의 옥수수를 산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 곡물회사 비테라의 곡물터미널 전경. 사진=비테라
한국사료협회(KFA)가 6만5000t의 옥수수를 산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 곡물회사 비테라의 곡물터미널 전경. 사진=비테라

KFA는 입찰서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항구는 선적을 위해 이용할 수 없으며 우크리아나산 옥수수가 공급된다면 판매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불가항역을 선언할 권리가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나스닥닷컴은 전했다. '불가항력' 조항은 지진, 해일, 가뭄이나 홍수, 전쟁 등 피할 수 없는 재난으로 계약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의무의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면하게 해주는 조항이다. 이번 입찰서는 불가항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선적 시점은 4월에서 5월 말 사이다. 우선 옥수수가 미국 태평양 북서 연안산이면 선적은 4월16일에서 5월5일 사이, 미국 멕시코만이나 동유럽산이면 선적은 3월27~4월15일 사이, 남아프리카공화국산이면 4월1~4월20일이다.

한국 사료 구매업체들은 최근 사료구매를 위한 국제입찰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대 사료기업인 농협사료(NOFI),  MFG(Major Feedmill Group),FLC( Feed Leaders' Committee)도 사료 구매에 나섰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