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배릭 1분기 구리 금 생산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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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릭 1분기 구리 금 생산량 감소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4.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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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광산업체로 세계 2위의 금생산업체인 배릭골드의 1분기 구리와 금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잠비아 룸와나 노천 구리 광산 전경. 배릭골드는 20억 달러가 투입되는 광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배릭골드
아프리카 잠비아 룸와나 노천 구리 광산 전경. 배릭골드는 20억 달러가 투입되는 광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배릭골드

20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배릭골드는16일 2024년 1분기  구리 생산량이 4만t에 그쳤다고 밝혔다. 

잠비아 룸와나(Lumwana) 광산의 품위 저하로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파운드당 매출원가율(CPS)은 지난해 4분기 9%에서 11%로 증가했다.

1분기금 생산량은 94만온스로 미 네바다 골드 마인스(Nevada Gold Mines)의 유지보수로 전분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온스당 매출원가율도 6%에서 8%로 증가했다.

1분기 생산량 저조에도 연간 생산량은 도미니카공화국푸에블로 비에호(Pueblo Viejo) 플랜트의 확장과 파푸아뉴기니 국영기업 포르게라(Porgera)의 조업재개 계획 등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배릭은 내다봤다.

배릭골드의 키발리 금광 전경. 사진=배릭골드
배릭골드의 키발리 금광 전경. 사진=배릭골드

한편, 배릭골드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 정부와 손잡고 DRC내 새로운 금과 구리 매장지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배릭골드는 DRC에 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마크 브리스토 배릭골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키발리 광산을 방문해 "키발리 광산이 튼실한 실적을 냈다"면서 "키발리는 올해도  새로은 가치를 낳을 궤도에 올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DRC 북동부에 있는 키발리 광산은 지난해 34만3000온스의 금을 생산해 배릭골드의 2023년 금생산량의 약 8.5%를 차지했다.

앞서 배릭골드는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코프벨트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잠비와 DRC의 구리 매장지 탐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박태정 기자 ttch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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