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세계 10대 건설장비업체 중 9위 ...KHL옐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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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세계 10대 건설장비업체 중 9위 ...KHL옐로테이블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0.05.21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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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미국 캐터필러...2019년 세계 건설기계 제조업체 매출액 역대 최대 2027억달러

건설중장비를 생산하는 두산그룹이 세계 10대 건설장비 제조업체에서 9위에 올랐다. 미국의 캐터필러(Caterpillar)가 수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일본 고마쓰(小松)제작소, 미국 디어앤컴퍼니(존 디어)가 2, 3위에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하는 굴착기. 사진=KHL닷컴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하는 굴착기. 사진=KHL닷컴

유럽의 건설 발간업체 KHL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발간한  '옐로우 테이블(Yellow Table, 매출액 순위 보고서) 5월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장비와엔진 등을 생산한다. 매출의 90%가 건설기계다. 

지난해 세계 건설기계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역대 최대인 2027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도 상위 50개사의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방식) 매출액 1840억 달러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옐로우 테이블의 매출액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매출액 기준 건설장비 업체 1위는 건설장비업체 전체 매출액의 16% 이상을 창출한 미국 캐터필러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일본 고마쓰(小松)제작소,  3위 미국 디어앤컴퍼니로 나타났다. 4위는 중국 XCMG,  5위는 중국 사니(Sany,  6위는 독일 볼보CE(건설장비)의 순이었다.

이어 7위는 매출액 89억 달러의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   8위 스위스 리페르(Liebherr),  9위 두산, 10위 중국 줌라이온(Zoomlion)으로 평가됐다. 

줌라이언은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3단계 뛰어올랐다.엑스커베이터, 불도저, 콘크리트 관련 제품과 시추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10위권 안에 중국 업체 세 곳이 들어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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