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차량은 가라...수출 내수 '친환경차'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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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차량은 가라...수출 내수 '친환경차' 주도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0.08.1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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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동차 판매 동향.사진=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자동차 판매 동향.사진=산업통상자원부

"내연기관 차량은 이제 가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가 내수와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내놓은 '2020년 7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친환경차는 내수와 수출에서 맹위를 떨쳤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9.3% 증가한 1만7360대, 수출은 12.5% 증가한 2만7468대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62.1% 증가했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인이 79.3%, 수소차가 98.9% 판매가 늘어났다.이에 따라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지난해 7월 9.5%에서 올해 7월 12%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중 하이브리드(HEV)가 78%를 차지했으며 차종별로는 쏘렌토HEV 신차효과, 그랜저HEV 판매호조 등 국산 HEV 판매가 급증했다. 

수출은 전기차(105.1%↑)와 수소차(23.9%↑)의 판매호조 등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12.5%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코나EV(99.8%↑), 니로EV(304.4%↑) 판매호조 등으로 1년 전에 비해 36개월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일궈냈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1년 전에 비해 생산이 3.8% 줄고, 수출은 11.7%가 감소한 반면, 내수는 8.9% 증가했다. 생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내수 증가세 유지와 수출 감소세 완화 등으로 1년 전에 비해 3.8% 감소소한 34만 5711대로 나타났다.

생산은 지난 4월 8만 2000대(전년 동월 대비 -22.2%) 준 데 이어 5월 -13만5000대로 정점을 찍고 6월 -3만6000대, 7월 -1만 4000대를 나타낸 것으로 산업부는 집계했다.

내수는 신차와 인기차종 판매호조세 지속으로 8.9% 증가한 16만4539대로 집계됐다. 국산차 판매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내수증가율은 3월 10.1% 에서 4월 8% 5월 9.7% 6월 42.0%, 7월 8.9%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산차의 경우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와 업계별 특별할인과 할부혜택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10.5% 증가한 14만3038대 판매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1만1037대 팔린 것을 비롯, 쏘렌토 9488대, G80 6504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독일계 브랜드는 판매 증가했으나, 일본계 브랜드가 크게 부진(-39.6%)해 전년동월에 비해 0.7% 감소한 2만1501대가 팔렸다.

일본계 자동차는 올해 1월 전년 동월에 비해 64.8%가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2월 -52.5%, 3월 -67.8%, 4월 64.4%, 5월 -62.1%, 6월 -30.7, 7월 -39.6% 등 단 한 달도 증가세를 달성하지 못했다.

차종별로는 도요타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등의 판매가 줄었다.

독일계 브랜드는 신차효과(A6, Q7, Q8, 티구안 등) 와 아우디의 기저효과(지난해 7월 2대 판매) 등으로 11.7% 증가했다.

수출은 전기차가 1년 젙에 비해 105.1% 증가하고 수수차가 23.9% 늘어난데 힘입어 12.5% 증가한 2만7468대로 집계됐다.특히 전기차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코나EV(99.8%↑), 니로EV(304.4%↑)판매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연속 36개월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 달성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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