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20.4원 마감...1110원대 진입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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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20.4원 마감...1110원대 진입 초읽기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11.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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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 덕분

원·달러환율이 또 하락 마감했다.환율 하락 즉 원화강세는 수입물가 하락과 외국인 투자자금 유치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출 가격을 높여 수출에는 악재가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다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 것으로 보여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원화가치 상승 슥 환율하락세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이 6일 이틀째 하락했다. 사진은 100달러 지폐. 사진=리테일에프에스프로
원달러 환율이 6일 이틀째 하락했다. 사진은 100달러 지폐. 사진=리테일에프에스프로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에 비해 무려 7.8원 내린 달러당 1120.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원·달러환율은 1128.2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2원 내린 1124원에 출발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10월 27일 연중 저점(1125.1원)을 깬 환율은 1123~112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이후 하락폭은 더 커졌다. 결국 1120원선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장을 마쳤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시간·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지에서 승기를 잡으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3.2/1123.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4.9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바이든이 되는 것으로 보고 시장이 반응하는 것 같다. 전날 미국시장을 반영해서 원·달러도 하락출발했다”면서도 “한 번에 1120원을 깨는 것은 빠르다는 생각이라 지금이 거의 저점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1121원에서 1124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외환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이후 약달러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10원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내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이날 11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사정책결정기구인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 '미국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등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2019년 2월 이후 최저로 원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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