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등...페이스북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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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급등...페이스북 추월?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01.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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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목표주가 810달러로 상향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이 크게 불어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 CEO)의 자산가치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테슬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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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야우파이낸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날에 비해 2.84% 오른 755.98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774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7165억 9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740% 이상 폭등한 테슬라가 이런 기세로 오른다면 머지 않아 시총이 페이스북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주가는 2.82% 하락하고 시총도 약 7500억 달러로 줄었다.  두 회사의 시총 차이는 34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

최근 대형주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테슬라는 시총 기준 6위 규모인데, 페이스북을 추월한다면 시총 2조2000억 달러의 애플과 1조 달러 클럽에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에 이어 S&P500 기업 중 5위가 된다.

테슬라 주가 상승은 ''블루웨이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푸른색의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가 되면 조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친환경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고 이에 따라 테슬라 입지도 공고해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지난 2일 공개한 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연간 목표치로 제시한 50만 대 납품에 근접한 499만9550대를 인도하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해 테슬라 목표주가를 10달러까지 낮추면서 주가 하락에 무게를 둔 투자은행들도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지난 5일 테슬라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 수준인 8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애덤 조나스 분석가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540달러에서 81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했다. 당시 테슬라는 전날에 비해 0.73% 상승한 735.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씨넷닷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씨넷닷컴

조나스는 "우리는 2021년 테슬라가 우리 예상을 능가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비즈니스 모델은 반복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수익을 경쟁업체보다 빠르고 수익성 있게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는 더 혁신적인 회사를 찾기 힘들다며 조나스는 테슬라를 최고의 기업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전기차, 자율주행차 업체 중에서 인력, 기술력, 비즈니스 모델, 자본 조달력 등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일론 머스크 CEO가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동의 1위는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다.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를 인용해 베조스의 자산이 745억 달러, 머스크의 자산이 1420억 달러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벌름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갑부인 베조스의 자산평가액은 1900억 달러, 머스크의 재산은 약 1700억 달러로 각각 평가됐다.

이정숙 기자 kontr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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