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차전지 생산 30.7조원, 수출 7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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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차전지 생산 30.7조원, 수출 70억 달러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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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5년 연속 수출 신기록...올해 생산(32%), 수출(5.7%) 성장 전망

지난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내수 판매가 모두 증가해 5년 연속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이차전지시장은 생산이 30조 원을 넘고 수출은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지난해 이차전지 수출이 7조22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1년 이차전지 생산,수출, 판매 전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이차전지 생산,수출, 판매 전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규모는 23조3000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20%가, 내수 판매는 5조2700억 원으로 11.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산업부는 평가했다.

산업부는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수출은 10.6% 늘어난 1조3000억 원(11억 5000만 달러)으로 집계했다.  

산업부는"세계 전기차 시장규모가 확대되면서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생산수출내수 등이 모두 증가했다"고 평가하고 "이는 우리 기업들이 유럽·미국·중국 등 주요국에서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선제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주요 기업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주요 기업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국내 이차전지 3사는 세계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해 11월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34%로 평가됐다. 국내 배터리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2019년 16%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산업부는 올해도 이차전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 산업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기업의 이차전지 생산이 30조7000억 원으로 3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은 5.7% 증가한 70억 달러,  내수 판매 규모는 19.1% 증가한 6조 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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