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확산 활동 중대한 위협...새 전략 채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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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확산 활동 중대한 위협...새 전략 채택할 것"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0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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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반일 노선 문재인 정부 대응 주목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확산 활동을 미국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백악관은 또  한국과 일본 등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북,반일 정책을 펴온 문재인 정부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확산 활동을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VOA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VOA

사키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다른 확산 관련 활동을 국제 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여전히 북한 억제에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인들과 동맹국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대북)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새로운 대북 전략 수립은 현재 진행 중인 대북 압박과 미래의 외교 가능성 등 북한 관련 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토와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국들과 긴밀한 협의 가운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이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나아갈 길을 결정하고 억제에 관해 협력하기 위해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트럼트 행정부와는 달리 북핵 협상 등과 관련해 동맹국의 의견을 중시하고 정상 간 담판을 통한 하향식보다는 실무협상부터 시작하는 상향식 접근법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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