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알로사, 다이아몬드 판매 두달 연속 세 배 증가
상태바
러시아 알로사, 다이아몬드 판매 두달 연속 세 배 증가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04.10 2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과 중국 수요 증가 덕분

러시아 광산업체 알로사의 다이아몬드 판매가 두 달 연속으로 세 배로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강한 덕분이다. 알로사는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3대 다이아몬드 채굴 회사로 시장 점유율은 25%에 이른다.

러시아 보석 채굴업체 알로사의 3월 다이아몬드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세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다이아몬드. 사진=알로사 인스타그램
러시아 보석 채굴업체 알로사의 3월 다이아몬드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세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다이아몬드. 사진=알로사 인스타그램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는 10일  러시아 국영 보석 채굴업체 알로사의 발표를 인용해 이 회사의 3월 가공 다이아몬드 매출이 1년 전에 비 3배로 불어났다고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원석 매출은 두  이상으로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3월 판매액은 다이아몬드 원석이 3억4500만 달러, 가공 다이아몬드가 1200만 달러였다. 알로사의 3월 매출액은 총 3억 5700만 달러로 2월에 비해 4% 증가했다.

2월에는 다이아몬드 원석 3억 6100만 달러, 가공다이아몬드 1200만 달러를 판매했다. 2월 원석 판매액은 1월에 비해 5.5%, 1년 전에 비해서는 세 배를 각각 기록했다.그러나 총판매액은 1월에 비해 16% 줄었다.

알로사는 1월에 총 4억 3000만 달러어치의 다이아몬드 원석과 가공 다이아몬드를 판매했다.

1분기(1~3월) 전체로는 다이아몬드 총 판매액은 11억 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억 4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러시아 광산업체 알로사의 가공 다이아몬드.사진=알로사 인스타그램
러시아 광산업체 알로사의 가공 다이아몬드.사진=알로사 인스타그램

에프게니 아구레에프(Evgeny Agureev) 부사장은 "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의 보석 판매의 결과"라면서 "이는 최종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알로사는 전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알로사가 지분 41%를 보유한 앙골라 기업인 카토카(Catoca)가 세계 생산량의 6%를 담당하고 있다. 알로스는 아르헨게를스크지역의 야쿠티아 공화국에 다이아몬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알로사의 주식은 러시아 연방이 33%, 야쿠티아공화국이 33%, 나머지 34%를 일반주주가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알로사의 시가총액은 약 95억 달러(약 10조 6495억 원)이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