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숨어 있는 재인폭포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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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숨어 있는 재인폭포의 장관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06.02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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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을 굽이굽이 도는 한탄강은 약 27만 년 전 분출된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지형으로 곳곳마다 주상절리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재인폭포는 한탄강이 빚어낸 걸작 중의 걸작으로 꼽히죠. 북쪽 지장봉에서 풍족하게 내려주는 물이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아래로 하얀 포말을 날리면서 떨어지고 에머럴드빛 '소'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산 21번지 한탄강 서쪽 깊숙한 곳에 숨어 있습니다. 숨어 있다고 해서 가는 길이 멀고 험한 것은 아닙니다. 서울을 출발해 자유로를 신나게 달리다 경기도 문산의 당동 인터체인지에서 국도로 들어서 가면 닿을 수 있는 길입니다.

재인폭포는 경기도 연천군의 대표 관광 명소로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형 중의 한 곳이라고 합니다. 지장봉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폭포에서 뛰어내려 에머럴드 빛으로 변신합니다.굉음 탓에 변신의 순간을 포착하기 쉽지 않은게 흠이라면 흠이었지요.

재인폭포 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연천 지오파크의 일부로  지난해 가을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재인폭포 공원은 한탄강을 따라 경관을 감상할 수 잇는 전망대와 탐방로, 재인폭포, 출렁다리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탐방로가 잘 가꿔져 어려움 없이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사진=이정숙 기자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사진=이정숙 기자
쉼터에서 바라본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사진=이정숙 기자
쉼터에서 바라본 경기도 연천군 재인폭포.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 입구에서 바라본 재인폭포.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 입구에서 바라본 재인폭포.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 앞에 있는 작은 폭포. 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 앞에 있는 작은 폭포. 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로 가는 길 오른쪽 벼랑위의 기이한 형상의 암석들. 사진=이정숙 기자
재인폭포로 가는 길 오른쪽 벼랑위의 기이한 형상의 암석들. 사진=이정숙 기자
쉼터에서 바라본 재인폭포. 폭포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사진=이정숙 기자
쉼터에서 바라본 재인폭포. 폭포 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사진=이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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