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우승후보자인 한국의 박인비 프로가 탈락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 첫 승자는 누가 될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홈페이지에 따르면,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에서 하타오카 나사(일본),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최종 결승전을 벌인다.
하타오카와 로페스는 19일(현지시각) 5차 연장까지 계속 파로 승부를 내지 못한 가운데 해가 지는 바람에 2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밤 10시)부터 6차 연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 간판 선수인 박인비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나 197야드 18번 홀(파3)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1, 2차 연장에서 세 명 모두 파를 기록했고 3차 연장에서 박인비의 티샷이 그린 왼쪽 물에 빠지면서 박인비가 먼저 탈락했다.
4라운드 버디의 주인공은 로페스였다. 로페스는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가 됐다. 로페즈는 미국 소비재 회사 프록터앤갬블, 유니핀, 퓨어실크, 타이틀리스트 등의 후원을 받는 멕시코의 대표 여자 골프 선수다. 1993년 11월9일 멕시코시티 출생이다. 2016년 5월 미국 아칸소대학 예술커뮤니케이션학 학사를 취득했다. 전공은 스포츠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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