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노후 M48A3K, 내년부터 K1E1으로 전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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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 노후 M48A3K, 내년부터 K1E1으로 전량 교체
  • 박태정 기자
  • 승인 2021.11.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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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A3K 5일부터 12일까지 마지막 사격 임무 수행

해병대 2사단이 내년 초부터 M48A3K 전차를 K1E1 전차로 교체한다.

10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2사단은 5일부터 12일까지 진강산 훈련장에서 M48A3K 사격훈련을 벌인뒤 내년초부터 K1E1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해병대 1사단과 2사단 전차 대대의 주력전차는 K1이며 M48A3K는 주로 고정식 포로 사용돼왔다.

k1E1 전차. 사진=현대로템
k1E1 전차. 사진=현대로템

방산업체인 현대로템이 2014년 납품한 K1E1전차는 K1전차에 디지털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 와 전후방 감시카메라 기능을 추가하고 실시간 정보공유와 전투차량간 통합운용, 아군간 오인사격 방지와 조종수 운용성 향상을 통해 전투능력을 향상시킨 전차다. 

무게는 53.1t에 1200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또 포 안정화 장치와 추적 보조장치는 기동 중에도 사격할 수 있다. 포수와 전차장이 각각 별도의 표적을 획득·추적·파괴할 수 있는 헌터킬러(Hunter-Killer) 기능도 갖추고 있다.

화력과 사거리도 대폭 커졌다. M48A3K는 구경 90mm 포로 무장하고 있는 반면, K1E1은 105mm 포로 무장한다. 유효사거리도 크게 늘었다. M48A3K는 1500m에 불과했지만 K1E1은 2000~2500m에 이른다.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구경이 커지고 사거리가 늘어난 만큼 전차의 생존성을 확보한 가운데 적 전차 파괴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M48A3K 전차는 내년 퇴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화력을 뿜어냈다.

해병대 2사단 예하 전차대대의 M48A3K 전차가 마지막 전차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해병대 2사단 예하 전차대대의 M48A3K 전차가 마지막 전차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해병대2사단 예하 전차대대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진강산 훈련장에서 후반기 전차포 사격훈련을 벌이고 있다. 전차는 단차와  중대별 전차포 사격과 기관총 사격으로 사격절차를 반복·숙달하고 고정·이동·임시표적, 차폐진지 점령 표적을 제압하며 사격 능력을 끌어올렸다.

박태정 기자 ttch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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