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하이트진로 '매수', 목표가 4만8000원" 유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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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하이트진로 '매수', 목표가 4만8000원" 유지 왜?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1.11.1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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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맥수와 소주 수요 13%,11% 하락이 직격탄

하나금융투자가 하이트진로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하나금융의 추정치에는 부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3일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15일 '실적리뷰'에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74억 원, 449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0.7%, 30.3% 감소하면서 록해 시장 기대를 밑돌았지만 하나금융 추정치에는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 사진=하이트진로

심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진로이즈백' 폐기병 유형자산처분손실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 하회했다면서 강도높은 '사회적거리두기' 진행되면서 시장 총수요 부진 지속, 맥주와 소주 총수요가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13%, 11% 하락한 것으로 파악했다. 

하나금투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매출액(제조+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9.5% 줄얻은 96억 원을 달성했다.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중 국내 제조 맥주 매출액은 15% 줄었지만 수입맥주는 5% 증가한 27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맥주 점유율은 30% 후반을 유지 중이며 특히 '테라' 매출액은  약 10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심 연구원은 파악했다. 

소주 부문(국내+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8.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2.4% 준 258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그는 추정했다. 국내 소주 매출액은 10% 감소했지만 시장전체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보여 시장 점유율은 67%을 조금 웃돈 것으로 심 연구원은 평가했다.

3분기 광고판촉비는 51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00억 원 감소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심 연구원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총수요 감소 폭은 둔화할 전망"이라면서 "현재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50억 원 안팎)와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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