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팜 오일 협회(GAPKI) 전망...전문가 조정 예측
세계 최대 팜오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 내년도 팜오일 가격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팜오일협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팜원유(CPO)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진할 것으로 보는 반면, 전문가들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자카르타포스트는인도네시아 팜오일협회(GAPKI)가 7일 CPO 가격이 수요 지속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반면, 전문가들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가르 시탕강(Togar Sitanggang) GAPKI 부회장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팜오일컨퍼런스(IPOC) 2021 2022년 전망에서 "CPO 가격이 내년 상반기에 t당 1000~125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탕강 부회장은 "CPO 가격은 상반기 내내 t당 1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아마도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탕강 부회장은 인도네시아의 CPO 생산은 내년에는 개선될 것이라면서 생산량은 올해보다 2.95% 증가한 4800만t, 수출은 3.19% 증가한 3444만t으로 전망했다.
시탕당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화상회의에서는 올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0.34% 감소하고 CPO 수출은 54.4% 감소하는 가운데 전체 팜오일 수출도 1.2% 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팜오일 생산은 1%, 수출은 9% 각각 감소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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