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코발트 가격 안정화 전망"패스트마켓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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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코발트 가격 안정화 전망"패스트마켓츠
  • 박준환 기자
  • 승인 2021.12.1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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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로 지난 3년간 고공행진을 한 코발트 가격이 내년에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발트는 부패가 심각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C)에 집중매장되고 채굴되는 탓에 가격변동이 심한 데다 최근 수요 증가로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금속이다.

황산코발트. 사진=퍼스트코발트
황산코발트. 사진=퍼스트코발트

시장조사회사 패스트마켓츠는 내년에 코발트 가격 안정화를 전망했다고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S&P글로벌플랏츠에 따르면, 순도 99.8%인 유럽산 코발트 가격은 11월에  10% 올랐으며 11월24일 파운드당 30달러를  2018년 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중국내 리튬 가격도 지난해 12월17일 kg당 44위안에서 1년 뒤인 지난 16일에는 kg당 210.50위안(33달러)까지 올랐다. 톤으로 환산하면 21만 위안, 3만3000달러 수준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코발트 가격은 11월 월평균  t당 6만150.23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7% 폭등했다.

코발트 가격 추이. 사진=패스트마켓츠
코발트 가격 추이. 사진=패스트마켓츠

그렇지만 내년에는 공급증가로 사정이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패스트마켓츠는 내년 코발트 가격은 공급 확대와 가전기기 수요 감소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 조사회사 S&P 글로벌 플라츠는 내년에 공급망의 병목현상 해소로 코발트 가격이 8.3%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S&P글로벌플랏츠는 코발트 수요가 지난해 13만2000에서 올해 17만t으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19만5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공급증가로 올해 8000t 공급 부족에서 내년에는 1000t의 공급 과잉으로 시장이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준환 기자 naulb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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