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주 프랑수와 르고 정부, 이민자 감축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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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주 프랑수와 르고 정부, 이민자 감축 목표 달성
  • 육도삼략365
  • 승인 2020.02.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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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 주 프랑수와 르고 정부가 2019년 이민자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

몬트리올의 TV 채널  TVA는 연방정부의 반대에 직면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퀘벡 주정부가 2019년에 이민자 수를 줄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5일 보도했다. 

시몽 죨랭-바레뜨 캐나다 이민부 장관. 사진=주르날드몽레알
시몽 죨랭-바레뜨 캐나다 이민부 장관. 사진=주르날드몽레알

당초 시몽 죨랭-바레뜨 장관이 2019년에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한 이민자의 수는 최저 3만8000명, 최대 4만2000명이었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퀘벡 주 이민부가 집계한 이민자 수는 4만546명이었다. 

프랑수와 르고 정부는 '적게 받아들여 더 많이 보살피자'는 기치 아래 이민자를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TVA 방송은 2019년에 퀘벡주가 경제이민자 부문에서 숙련노동자 2만3114명, 투자이민자 1만9086명을 받아들였고, 가족재회 프로그램으로 9682명, 난민 또한 1만9310명 수용했다고 상세히 보도했다.

퀘벡 가 통제할 수 있는 이민 부문은 경제이민뿐이고 나머지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소관이다. 

퀘벡주 주정부는 고질인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이민자 쿼터를 점차 높여서 2020년에는 4만3000 ~4만450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계획이다.

퀘벡주 주정부는 이민자들의 불어교육과 사회 통합 프로그램의 개선에 7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더욱더 손쉽게 충원할 수 있도록 이민과 구직을 연계하는 아리마(ARRIMA)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퀘벡주 주정부는 지난 2017년 퀘벡주로 몰려드는 난민 수용에 필요한 2억5000만 달러를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몬트리올(캐나다)=에스델 리 기자 esdelkh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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