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랠프 해머스,스위스 UBS CEO 선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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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랠프 해머스,스위스 UBS CEO 선임돼
  • 이정숙 기자
  • 승인 2020.02.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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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29년간 근무한 ING맨...9월 합류, 11월 정식 취임

스위스 투자은행 UBS그룹은 새 최고경영자(CEO)로 랠프 해머스(Ralph Hamers) ING생명 CEO를 선임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ING생명은 이날 홈페이지에 해머스가 오는 6월30일 ING를 떠나 9월 UBS에 합류한 뒤 11월 1일 CEO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29년간 ING에[서 잔뼈가 굵었고 지난 6년간 최고  CEO 자리를 지킨 베테랑 경영자로  ING를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은행으로 변신시키고 고객들이 가는 금융 플랫폼이 되는 궤도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라고 ING는 자평했다.

랠프 해머스 ING그룹 CEO. 사진=ING
랠프 해머스 ING그룹 CEO. 사진=ING

악셀 베버 UBS 회장은 "해머스는 디지털 변환에 대한 전문성이 입증된 노련하고 존경받는 은행가"라면서 "은행업계를 아우르는 변화를 통해 회사를 이끌 적임자"라고 공지했다. 베버 회장은 2011년부터 UBS CEO를 맡아온 세르지오 에르모티 대해 "UBS 150년 역사에 성공적인 장면을 추가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1966년 생으로 올해 54세인 해머스는 네들란드인으로 지난 1991년부터 ING에서 일했다. 그는 튈뷔르흐대학에서 계량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글로벌 고객 부서에서 시작해 미디어 파이낸스 그룹 대표, 글로벌 리스크 관리 부서 부 매니저,  ING루마니아 매니저 등을 역임했다.  ING벨기에와 룩셈부르크 대표에 이어 지난 2013년 5월 이사회 이사가 됐고 10월 1일 CEO 겸 회장을 맡았다.

랠프 CEO는 홈페이지에 "ING를 이끌 특권을 가진 지난 6년여 동안 우리가 이룩한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ING를 위한 전략적 경로를 설정했으며 ING가 디지털과 모바일 미래를 위해 대비하도록 우리가 한 조치들은 장차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9년 동안 함께 일한 재능있고 헌신하는 동료와 친구들을 마음에 두니 몹시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UBS와 같은 확고부동한 기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정숙 기자 kontra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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